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중국 생명공학기업 치마젠 바이오사이언스社(Chimagen Biosciences‧交易對手方是恩沐生物는 양사가 선불금만 3억 달러에 달하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10월 29일 공표했다.

임상시험 단계의 이중 CD19‧CD20 표적 T세포 관여자(TCE) ‘CMG1A46’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이 매입키로 했다는 것.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전신선 홍반성 루푸스(SLE)와 루푸스 신염(LN)을 비롯해 B세포에 의해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질환들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CMG1A46’의 후속개발 및 발매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 10여년 동안 루푸스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합의는 이질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루푸스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의 중요성 뿐 아니라 중증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불응성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짊어져야 하는 부담의 과중함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설명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토니 우 최고 학술책임자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 루푸스 신염을 표적으로 우리가 진행해 온 연구를 통해 B세포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들의 기저 촉발요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B세포를 고갈시키는 기전의 새로운 치료대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CMG1A46’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은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CMG1A46’이 루푸스와 관련 자가면역성 질환들과 관련해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이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CD20은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의 표적으로 주목되어 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B세포에 존재하는 CD19 또한 차별화된 치료방법의 표적으로 유망함을 뒷받침하는 임상적 입증자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임상 단계의 시험에서 CD19와 CD20을 표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된 ‘CMG1A46’은 혈류와 체내조직 내에서 신속하고 심도깊게 작용해 B세포를 고갈시키고, 환자들에게서 좀 더 장기간 동안 반응이 나타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치마젠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젠하오 주 총경리는 “우리는 자가면역성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CMG1A46’이 나타낼 잠재력 가능성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그 같은 비전이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해 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 덕분에 우리가 독자보유한 T세포 관여자 플랫폼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된 만큼 우리는 새로운 다중특이성 항체 치료제들을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의 소임을 이행하기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CMG1A46’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백혈병,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내년에 루푸스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 또한 개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치마젠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계약성사에 따른 선불금 3억 달러 이외에 ‘CMG1A46’과 관련한 성공 기발 개발‧발매 성과금으로 총 5억5,000만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