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신경계‧내분비계 장애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社(Neurocrine Biosciences)는 자사의 소포성(小胞性) 모노아민 운반체 2(VMAT2) 저해제 ‘인그레자’(발베나진)의 신제형 ‘인그레자 스프링클’(Ingrezza Sprinkle) 캡슐이 미국시장에서 발매에 돌입했다고 18일 공표했다.
‘인그레자 스프링클’ 캡슐은 성인 지연성(遲延性) 운동장애 및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舞蹈症) 환자들을 사용대상으로 하는 치료제이다.
‘인그레자 스프링클’ 캡슐은 현재 ‘인그레자’의 공급을 맡고 있는 전문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발매가 개시됐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에이리 W. 로버츠 최고 의학책임자는 “오로지 ‘인그레자’만이 연하장애(嚥下障碍)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지연성 운동장애 및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 환자들의 간편한 약물복용을 위한 산제(散劑)로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우리는 이처럼 새로운 치료대안이 캡슐을 삼켜야 할 때 도전요인에 직면하지 않으면서 ‘인그레자’를 복용해 유익성을 얻고자 하는 환자와 간병인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기를 요망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그레자’와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효과적인 용량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복잡한 적정화(滴定化)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운데 1일 1회 캡슐제를 복용하면 되는 간편함이 눈에 띈다.
이 중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인그레자’와 마찬가지로 40mg, 60mg 및 80mg 등 간편하고 효과적인 용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가 나타내는 반응과 내약성에 따라 3가지 용량 가운데 적정한 용량을 의사가 선택할 수 있다.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캡슐을 개봉한 후 과립 형태의 내용물을 사과소스, 요구르트 또는 푸딩 등의 연한 식품 위에 뿌려서 복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州의 주도(州都) 새크라멘토 인근도시 엘크 그로브에 본부를 둔 환자 대변 비영리 단체 ‘헬프 4HD 인터내셔널’(Help 4 HD International)의 케이티 잭슨 대표는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 환자들의 경우 대다수가 연하장애 문제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음식물 위헤 뿌려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무도증 치료제가 발매에 들어간 것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와 간병인들이 직면하는 연하장애로 인한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들의 경우에도 정제 형태의 약물을 복용하는 일은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불수의적 운동증상들을 나타내는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7%가 자신의 증상들이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지난 4월 30일 ‘인그레자 스프링클’의 발매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FDA는 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CMC) 정보를 근거로 ‘인그레자 스프링클’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자료를 보면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인그레자’ 캡슐제에 비견할 만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내약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인그레자 스프링클’을 복용할 때 수반되는 비용 부담액은 ‘인그레자’와 동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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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레자 스프링클’ 캡슐은 성인 지연성(遲延性) 운동장애 및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舞蹈症) 환자들을 사용대상으로 하는 치료제이다.
‘인그레자 스프링클’ 캡슐은 현재 ‘인그레자’의 공급을 맡고 있는 전문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발매가 개시됐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에이리 W. 로버츠 최고 의학책임자는 “오로지 ‘인그레자’만이 연하장애(嚥下障碍)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 지연성 운동장애 및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 환자들의 간편한 약물복용을 위한 산제(散劑)로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우리는 이처럼 새로운 치료대안이 캡슐을 삼켜야 할 때 도전요인에 직면하지 않으면서 ‘인그레자’를 복용해 유익성을 얻고자 하는 환자와 간병인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기를 요망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그레자’와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효과적인 용량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복잡한 적정화(滴定化)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운데 1일 1회 캡슐제를 복용하면 되는 간편함이 눈에 띈다.
이 중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인그레자’와 마찬가지로 40mg, 60mg 및 80mg 등 간편하고 효과적인 용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가 나타내는 반응과 내약성에 따라 3가지 용량 가운데 적정한 용량을 의사가 선택할 수 있다.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캡슐을 개봉한 후 과립 형태의 내용물을 사과소스, 요구르트 또는 푸딩 등의 연한 식품 위에 뿌려서 복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州의 주도(州都) 새크라멘토 인근도시 엘크 그로브에 본부를 둔 환자 대변 비영리 단체 ‘헬프 4HD 인터내셔널’(Help 4 HD International)의 케이티 잭슨 대표는 “헌팅턴병 관련 무도증 환자들의 경우 대다수가 연하장애 문제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음식물 위헤 뿌려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무도증 치료제가 발매에 들어간 것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와 간병인들이 직면하는 연하장애로 인한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들의 경우에도 정제 형태의 약물을 복용하는 일은 어려운 과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불수의적 운동증상들을 나타내는 지연성 운동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7%가 자신의 증상들이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지난 4월 30일 ‘인그레자 스프링클’의 발매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FDA는 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CMC) 정보를 근거로 ‘인그레자 스프링클’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자료를 보면 ‘인그레자 스프링클’은 ‘인그레자’ 캡슐제에 비견할 만한 생물학적 동등성과 내약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인그레자 스프링클’을 복용할 때 수반되는 비용 부담액은 ‘인그레자’와 동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