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티어제파타이드 주사제)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공표했다.
‘젭바운드’는 장기간에 걸쳐 체중을 관리하는 용도의 비만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중국에서 허가된 티어제파타이드 주사제의 상품명은 ‘무펑다’(Mufengda)이다.
티어제파타이드는 앞서 지난 5월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무펑다’는 중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포도당 의존형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및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무펑다’는 GIP 수용체들과 결합해 작용을 촉진하고, GLP-1 수용체들과 결합해 식욕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음식물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감소시키고, 체지방량을 낮추는 약물이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무펑다’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체질량 지수(BMI) 28kg/m² 이상(비만)이거나 BMI 24kg/m² 이상(과다체중)이면서 최소한 한가지의 체중 관련 병발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들에게서 장기간에 걸쳐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하는 용도이다.
일라이 릴리社 중국지사의 후저 데블레차 지사장은 “비만이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을 필요로 한다”면서 “현재 중국성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만 또는 과다체중으로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일라이 릴리는 그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데블레차 지사장은 뒤이어 “비만 적응증으로 ‘무펑다’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일라이 릴 리가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장기적 체중관리제를 승인받게 됐다”며 “비만/과다체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응해 작용하면서 비만과 싸우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중국 이니셔티브’와 ‘체중관리의 해’ 등과 같은 중국의 다양한 액션플랜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펑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社 중국지사 신약개발‧의학업부중심(CDDMA)의 왕 리 소장은 “일라이 릴리가 비만환자들과 과다체중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비만환자들을 위한 증거 기반 치료제 모델을 제시하고,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는 비만과 관련 병발질환들의 병태생리적인 측면을 천착해 의사들이 보다 정확하게 증상을 진단‧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인 낙인(social stigma)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이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상 3상 ‘SURMOUNT-CN 시험’을 총괄한 후단대학 부속 중산의원의 샤오잉 리 교수는 “중국 내 진단‧치료 표준에 적합한 BMI 컷오프 시점을 적용한 가운데 진행된 몇 안 되는 임상시험례의 하나가 ‘SURMOUNT-CN 시험’인 데다 티어제파타이드 제제가 BMI 28kg/m² 또는 BMI 24kg/m² 이상이면서 최소한 한가지 병발질환을 동반한 중국성인들을 대상으로 괄목할 만한 체중감소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한 첫 번째 시험례가 ‘SURMOUNT-CN 시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중국 내 비만환자들과 과다체중자들에게서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인지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리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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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바운드’는 장기간에 걸쳐 체중을 관리하는 용도의 비만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중국에서 허가된 티어제파타이드 주사제의 상품명은 ‘무펑다’(Mufengda)이다.
티어제파타이드는 앞서 지난 5월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무펑다’는 중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포도당 의존형 인슐린 친화성 폴리펩타이드(GIP) 및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무펑다’는 GIP 수용체들과 결합해 작용을 촉진하고, GLP-1 수용체들과 결합해 식욕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음식물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감소시키고, 체지방량을 낮추는 약물이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무펑다’의 구체적인 적응증은 체질량 지수(BMI) 28kg/m² 이상(비만)이거나 BMI 24kg/m² 이상(과다체중)이면서 최소한 한가지의 체중 관련 병발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고혈당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및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들에게서 장기간에 걸쳐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에 병행하는 용도이다.
일라이 릴리社 중국지사의 후저 데블레차 지사장은 “비만이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을 필요로 한다”면서 “현재 중국성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만 또는 과다체중으로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일라이 릴리는 그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하게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데블레차 지사장은 뒤이어 “비만 적응증으로 ‘무펑다’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일라이 릴 리가 중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혁신적인 장기적 체중관리제를 승인받게 됐다”며 “비만/과다체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응해 작용하면서 비만과 싸우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중국 이니셔티브’와 ‘체중관리의 해’ 등과 같은 중국의 다양한 액션플랜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무펑다’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社 중국지사 신약개발‧의학업부중심(CDDMA)의 왕 리 소장은 “일라이 릴리가 비만환자들과 과다체중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비만환자들을 위한 증거 기반 치료제 모델을 제시하고,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는 비만과 관련 병발질환들의 병태생리적인 측면을 천착해 의사들이 보다 정확하게 증상을 진단‧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인 낙인(social stigma)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이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상 3상 ‘SURMOUNT-CN 시험’을 총괄한 후단대학 부속 중산의원의 샤오잉 리 교수는 “중국 내 진단‧치료 표준에 적합한 BMI 컷오프 시점을 적용한 가운데 진행된 몇 안 되는 임상시험례의 하나가 ‘SURMOUNT-CN 시험’인 데다 티어제파타이드 제제가 BMI 28kg/m² 또는 BMI 24kg/m² 이상이면서 최소한 한가지 병발질환을 동반한 중국성인들을 대상으로 괄목할 만한 체중감소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한 첫 번째 시험례가 ‘SURMOUNT-CN 시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중국 내 비만환자들과 과다체중자들에게서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인지 예의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리 교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