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인플루언서 영향력 확대 인플루엔자처럼..
90% “제약사 SM 활용 불충분”..85% “환자 SM 포스팅 언급”
입력 2024.07.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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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에 육박하는 의료인들(HCPs)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소셜 미디어(SM)를 제약사들이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입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헬스케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사 메드플루언서스社(MedFluencers)의 애덤 굿코프 대표가 지적한 말이다.

메드플루언서스가 1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인들이 의약품 교육과 환자 참여를 위해 소셜 미디어로 발길을 돌리는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드플루언서스는 소셜 미디어상에서 의료인들과 제약사 및 의료기기회사들의 소통 및 상호작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5개 전공과목별로 의료인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에 응한 의료인들의 85%가 내원한 환자들이 소셜 미디어상에 포스팅된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는 데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메드플루언서스社의 산자이 주네자 혁신담당대표는 “환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접속하고 있고 컨텐츠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의료인들이 잘못된 정보와 싸우기 위해 정확하고 매력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제약사들이 이 같은 노력을 지원해야 할 때”라고 요망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2%의 의료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약 또는 신제품 의료기기에 대해 학습하는 데 열린 마인드를 내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굿코프 대표는 “차세대 의학은 진부한 강의와 지루한 아이패드 프리젠테이션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의 의사들이 제약사 영업담당자들의 방문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40%에 육박하는 의사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교육을 위한 KOL(key opinion leader) 강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메드플루언서스社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또 다른 대행사 리프 테일러社(Lippe Taylor)의 코리 마틴 크리에이터 마케팅‧인플루언서 담당이사는 “증상들과 의료, 치료대안을 찾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용자를 연결시켜야 할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주목할 만한 컨텐츠를 창출하는 데 숙련된 의료인 인플루언서들이야말로 이 같이 목표를 충족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이사는 “지식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에 의해 창출된 소셜 미디어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이상 단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니라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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