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피부건강 전문 제약기업 알미랄社(Almirall S.A.)는 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용성 심사기구인 NICE가 자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Ebglyss: 레브리키주맙)가 사용될 때 국가보건 서비스(NHS)의 급여가 적용되도록 권고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엡글리스’는 전신요법제의 사용이 적합하고 중등도에서 중등에 이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최소한 40kg에 해당하는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엡글리스’의 사용대상이다.
‘엡글리스’는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영국에서 중등도 또는 중증을 나타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18~74세 연령대 성인들의 7.7%에 달하는 520만명, 0~17세 연령대 소아들의 18%에 이르는 250만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국에서 아토피성 습진으로도 불리고 있다.
영국 습진학회(NES)의 앤드류 프록터 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토피성 습진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정작 이 증상이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단 가려움, 쑤심, 피부 갈라짐, 점상출혈(bleeding skin) 등의 신체적인 증상들 뿐 아니라 습진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결정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무슨 옷을 입을 것인가에서부터 각종 활동에 대한 참여 유무, 시간 보내기, 엉망인 피부관리법 등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
프록터 회장은 뒤이어 “우리 영국 습진학회는 ‘엡글리스’에 대한 NICE의 급여적용 권고를 환영해 마지 않는다”며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아토피성 습진 환자들 가운데 사용이 적격한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확보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치료대안들을 확보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듣는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알미랄社 영국지사의 요르겐 담스보 지사장은 “NICE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영국 내 12세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해 ‘엡글리스’에 대한 급여적용을 권고한 것이 이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익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주 4회 유지요법의 효능이 입증된 데다 수용할 만한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여적용이 권고된 것은 건강한 삶에 대한 환자들의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환자들이 처한 세계를 바꿔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담스보 지사장은 덧붙였다.
퀸메리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QMUL)의 토니 뷸리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이 환자와 환자가족들에 미치는 심리사회적 부담감이 크게 평가절하되는 사례가 잦았다”면서 “소아환자 뿐 아니라 성인환자들도 모욕감을 느끼거나, 자신감을 잃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수면박탈과 참을 수 없는 소양증 등이 수반되면서 학업성취도와 업무성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우울증, 불안증은 말할 것도 없고 자살충동까지 느끼면서 고통받고 있다고 뷸리 교수는 덧붙였다.
따라서 표적 생물의약품이 추가로 확보된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진일보이자 환자와 의사들에게 독깥이 크게 환영받을 만한 뉴스라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에딘버러대학 의과대학의 리차드 웰러 교수(피부의학)는 “아토피 피부염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면서 완치요법제는 부재한 형편”이라면서 “괄목할 만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생물의약품을 포함해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이 부쩍 활기를 띄기에 이른 현실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제 ‘엡글리스’가 NICE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은 이 제품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해 왔던 표적 생물의약품이어서 대단한 빅 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웰러 교수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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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피부건강 전문 제약기업 알미랄社(Almirall S.A.)는 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용성 심사기구인 NICE가 자사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Ebglyss: 레브리키주맙)가 사용될 때 국가보건 서비스(NHS)의 급여가 적용되도록 권고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엡글리스’는 전신요법제의 사용이 적합하고 중등도에서 중등에 이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최소한 40kg에 해당하는 청소년 및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엡글리스’의 사용대상이다.
‘엡글리스’는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영국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안전관리국(MHRA)으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바 있다.
영국에서 중등도 또는 중증을 나타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18~74세 연령대 성인들의 7.7%에 달하는 520만명, 0~17세 연령대 소아들의 18%에 이르는 250만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국에서 아토피성 습진으로도 불리고 있다.
영국 습진학회(NES)의 앤드류 프록터 회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토피성 습진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정작 이 증상이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단 가려움, 쑤심, 피부 갈라짐, 점상출혈(bleeding skin) 등의 신체적인 증상들 뿐 아니라 습진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결정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무슨 옷을 입을 것인가에서부터 각종 활동에 대한 참여 유무, 시간 보내기, 엉망인 피부관리법 등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
프록터 회장은 뒤이어 “우리 영국 습진학회는 ‘엡글리스’에 대한 NICE의 급여적용 권고를 환영해 마지 않는다”며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아토피성 습진 환자들 가운데 사용이 적격한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확보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치료대안들을 확보해 환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잘 듣는 치료제들에 대한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알미랄社 영국지사의 요르겐 담스보 지사장은 “NICE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영국 내 12세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해 ‘엡글리스’에 대한 급여적용을 권고한 것이 이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익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주 4회 유지요법의 효능이 입증된 데다 수용할 만한 안전성 프로필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여적용이 권고된 것은 건강한 삶에 대한 환자들의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환자들이 처한 세계를 바꿔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담스보 지사장은 덧붙였다.
퀸메리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QMUL)의 토니 뷸리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이 환자와 환자가족들에 미치는 심리사회적 부담감이 크게 평가절하되는 사례가 잦았다”면서 “소아환자 뿐 아니라 성인환자들도 모욕감을 느끼거나, 자신감을 잃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수면박탈과 참을 수 없는 소양증 등이 수반되면서 학업성취도와 업무성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우울증, 불안증은 말할 것도 없고 자살충동까지 느끼면서 고통받고 있다고 뷸리 교수는 덧붙였다.
따라서 표적 생물의약품이 추가로 확보된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진일보이자 환자와 의사들에게 독깥이 크게 환영받을 만한 뉴스라 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에딘버러대학 의과대학의 리차드 웰러 교수(피부의학)는 “아토피 피부염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면서 완치요법제는 부재한 형편”이라면서 “괄목할 만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생물의약품을 포함해서 최근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이 부쩍 활기를 띄기에 이른 현실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제 ‘엡글리스’가 NICE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은 이 제품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해 왔던 표적 생물의약품이어서 대단한 빅 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웰러 교수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