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인공눈물 글로벌 마켓 2030년 62.5억弗
지난해 44.8억弗서 연평균 4.87% 지속성장 전망
입력 2024.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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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社, 알콘社, 바슈 헬스社, 존슨&존슨社 및 노바티스社 등 메이저 제약사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른 글로벌 OTC 인공눈물 마켓이 2024~2030년 기간 동안 연평균 4.87%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4억8,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0년에 이르면 62억5,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社는 지난달 공개한 ‘OTC 인공눈물 시장, 시장규모, 2024~2030년 글로벌 전망, 업계 트렌드, 마켓셰어, 성장, 통찰, 인플레이션의 영향, 주요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안구건조증 유병률의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추세의 부각 및 눈 건강을 위협하는 불가역적인 문제점들의 확산 등이 눈에 띄기에 이른 현실이 OTC 인공눈물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의 유병률은 전 세계 각 지역에 따라 적게는 5%에서부터 높게는 50%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편차를 내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게다가 고령층 인구가 늘어나고 취약한 눈 관련 문제점들이 부각됨에 따라 눈 건강 문제의 징후들을 완화시켜 주고 눈의 편안함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취급이 간편한 솔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존재가 인공눈물 시장에 갈수록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나노기술, 생명공학 및 신소재공학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기술들이 인공눈물 제품들에 접목되면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히알루론산이나 지질 기반 나노 수송체,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테크놀로지 등의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인공눈물의 효능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 또한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지역은 북미시장으로 나타났다.

북미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도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 같이 내다본 이유로 보고서는 고령층 인구의 확대, 눈 건강을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 안구질환 예방과 치료의 활성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우수한 의료시설을 원하는 수요의 부각,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 주요한 업체들의 존재감 등이 북미지역 OTC 인공눈물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OTC 인공눈물 시장에서 두 번째 빅 마켓은 유럽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유럽시장 또한 각종 노화 관련 안구질환들과 안구건조증 등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고령층이 확대되고 있고, 전자기기 사용시간의 증가와 원격근무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안구질환 진단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등이 마켓볼륨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유럽 각국의 노화 관련 황반변성 환자 수가 3,400만명선에 육박하고 있는 데다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이 수치가 25%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라는 것.

여기에 각종 당뇨병성 안구질환의 증가와 외과적 수술로 인한 수술 후 관리용으로 인공눈물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 유형별로 보면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은 액제, 연고제, 에멀전제, 젤 타입, 분무제 및 현택액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들어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에서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형으로 보고서는 젤 타입을 꼽았다.

최적의 점성을 띄어 안구 표면에서 보다 오랜 시간 동안 윤활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덕분에 안구건조증의 징후와 증상, 안구통증 등을 장시간 동안 완화시켜 주는 측면에서 젤 타입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 보면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은 알러지, 콘택트렌즈 수분 유지, 감염증, 자외선 및 청색광으로부터 안구 보호, 안구건조증 및 기타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보고서는 콘택트렌즈 수분 유지용이 세계 각국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부쩍 눈어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에서 붐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눈물이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윤활작용과 수분 유지효과 등을 제공하고, 안구건조증과 자극으로 인한 불편함을 진정시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OTC 인공눈물 시장은 드럭스토어 및 슈퍼마켓, 온라인 약국, 일반약국 및 기타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보고서는 온라인 약국이 간편성과 접근성에 힘입어 글로벌 OTC 인공눈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인공눈물 제품들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오프라인 약국을 방문해야 할 필요가 없도록 해 주는 만큼 온라인 채널의 역할이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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