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N.1’ 하위변이 23일 현재 39~50% 점유
2주 前 15~29% 비해 급증..‘BA.2.86’ 변이서 유래
입력 2023.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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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JN.1’ 하위변이가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일종인 ‘BA.2.86’에서 처음 분리된 후 지난 수 개월 동안 면밀한 추적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22일 공개했다.

이날 CDC에 따르면 ‘JN.1’ 하위변이는 ‘BA.2.86’ 하위변이와 유사하지만, 돌기 단백질에 추가 변이(L4555)가 나타난 상태의 것이다.

특히 ‘JN.1’ 하위변이는 전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들 가운데 점유하는 몫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하위변이로 폭넓게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DC는 강조했다.

다시 말해 12월 23일 현재까지 최근 2주 동안 ‘JN.1’ 하위변이가 전체 SARS-CoV-2 변이들의 39~50%를 점유했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라는 설명이다.

2주 전이었던 지난 12월 8일 현재 ‘JN.1’ 하위변이는 전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사례들의 15~29%를 점유했을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CDC는 여행자들과 폐수, 세계 각국 대부분의 지역 등을 대상으로 ‘JN.1’ 하위변이의 점유율 증가실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DC는 이처럼 ‘JN.1’ 하위변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면 이 변이가 현재 창궐하고 있는 다른 변이들에 비해 전염성이 더 높거나, 면역계 회피능력이 우수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JN.1’ 하위변이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의 증가 또는 이로 인한 입원률의 증가를 초래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CDC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과 검사, 치료제 등이 ‘JN.1’ 하위변이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 이 하위변이가 CDC의 권고내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유념해 줄 것을 요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확보된 연구자료를 보면 2023~2024년 ‘코로나19’ 백신 제품들에 의해 형성된 항체들이 ‘JN.1’ 하위변이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입증되었음을 상기시켰다.

CDC는 이에 따라 현재로선 ‘JN.1’ 하위변이가 더욱 확산되더라도 다른 변이들 이상으로 공중보건에 추가로 위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CDC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실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에 변화가 나타날 경우 이를 즉시 알리는 데 변함없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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