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siRNA 치료제 공동개발 中 제약사 제휴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사네진 바이오 ‘SGB-3908’ 협력
입력 2023.1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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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소재한 암, 대사계 질환, 자가면역성 질환 및 기타 주요질환 치료제 개발, 제조 및 발매 전문 제약기업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Innovent Biologics‧信達生物制葯)와 미국 매사추세츠州의 소도시 워번에 소재한 제약기업 사네진 바이오 USA社(Sanegene Bio USA)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표했다.

사네진 바이오 USA社는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와 같은 쑤저우에 본사를 둔 사네진 바이오社(Sanegene Bio‧圣因生物)의 미국 내 자회사이다.

양사는 안지오텐시노젠(AGT)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고혈압 치료용 짧은 간섭 RNA(siRNA) 치료제 후보물질 ‘SGB-3908’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경우 이와 함께 차후 ‘SGB-3908’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독점적 선택권까지 확보했다.

‘SGB-3908’은 임상시험 계획 신청단계까지 개발이 진행된 siRNA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사네진 바이오 측이 독자보유한 ‘LEAD’(Ligand and enhancer Assisted Delivery)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을 진행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단계까지 ‘SGB-3908’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별도의 선택권 행사료를 지급하고 일부 국가에서 ‘SGB-3908’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배타적 권한을 확보했다.

이처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 측이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사네진 바이오는 후속 성과금과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사네진 바이오 측이 보유한 첨단 RNA 기술과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풍부한 임상개발 경험 및 글로벌 마켓 상용화 역량을 결합시켜 혁신적인 siRNA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성공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社의 류용준 총경리는 “안지오텐시노젠 siRNA 치료제 후보물질을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사네진 바이오 측과 제휴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는 몇 년 전부터 심혈관계‧대사계 질환 분야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해 오면서 개발 후기단계까지 진전된 다양한 첨단 차세대 파이프라인 자산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성사된 제휴에 힘입어 심혈관계‧대사계 질환 영역에서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의 전략적 존재감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시험 계획의 신청이 가능한 단계까지 ‘SGB-3908’의 개발이 진행된 만큼 사네진 바이오 측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개발성과를 도출하고,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다수의 고혈압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네진 바이오社의 왕웨이밍 총경리는 “우리가 독자보유한 ‘LEA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되고 있는 ‘SGB-3908’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의 mRNA와 단백질을 정확하게 파괴하고, 우수한 역가와 효능 지속기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심도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임상개발‧상용화 측면에서 폭넓은 경험 또한 축적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첨단 siRNA 치료제 발굴 기술과 결합시켜 RNA 간섭(RNAi) 치료제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임상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면서 고혈압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지오텐시노젠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에 존재하는 전구체이다.

‘SGB-3908’은 이 안지오텐시노젠이 간 내부에서 합성되지 않도록 억제해 안지오텐시노젠 단백질의 수치를 지속적으로 낮추고, 안지오텐신 Ⅱ의 감소를 유도해 궁극적으로 혈관확장과 혈압강하로 귀결되도록 하는 기전의 siRNA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한편 siRNA 치료제들은 안지오텐시노젠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억제해 장시간 지속되는 효능과 우수한 안전선, 높은 복약준수도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혈압을 강하시켜 주는 siRNA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중국 제약사들의 제휴관계 구축이 어떤 성과로 귀결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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