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고용주 및 납세자들을 포함한 미국의 전체 의료 시스템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덕분에 지난 2022년 한해 동안에만 총 4,08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舊) 미국 제네릭의약품협회(GPhA)에서 2017년 2월 명칭을 변경한 의약품접근성협회(AAM)는 지난 6일 공개한 ‘2023년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비용절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이큐비아社가 미국에서 환자들과 의료 시스템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대체 의약품들의 사용에 힘입어 절감할 수 있었던 금액을 계량화한 독자연구 자료를 이용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급된 처방전의 90% 이상이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들로 채워진 반면 이들 두 유형의 의약품들이 처방전과 관련해서 지출된 전체 비용에서 점유한 몫을 18%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구입을 위해 지출된 약제비가 미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액에서 점유한 비율은 2%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의 93%가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이 20달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네임 의약품의 59%와 비교를 불허했다.
제네릭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소요된 평균 본인부담금 또한 6.16달러에 불과해 브랜드-네임 의약품의 56.12달러와 비교하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격차를 내보였다.
그런데 보고서는 이처럼 상당한 규모의 비용절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경쟁수위로 인해 도전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약품접근성협회의 데이비드 고프 회장 직무대행은 “전문의약품의 약가문제가 매일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성공 스토리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 같은 현실에서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환자와 의료 시스템이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의존해야 할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인 검토내용을 제시하고 있다고 고프 회장 직대는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소수의 생물학적 제제 및 희귀의약품들(specialty medicines)로 인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 처방전의 2% 이하가 이들 소수의 생물학적 제제 및 희귀의약품들로 기재되고 있지만, 전체 약제비 지출에서 점유하는 몫은 절반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라는 것.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브랜드-네임 생물학적 제제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효능은 동등한 버전이다.
통상적으로 발매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는 평균적으로 볼 때 브랜드-네임 제품들의 약가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특히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에 따른 경쟁수위의 상승으로 인해 브랜드-네임 생물학적 제제들의 약가가 인하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힘입어 지난해 환자들이 절감할 수 있었던 금액만도 94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접근성협회 바이오시밀러위원회의 크레이그 버튼 위원장은 “바이오시밀러 덕분에 약가가 인하되고 환자 접근성은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너무나 많은 수의 환자들이 약가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당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에 힘입어 최근 10년 동안 절감된 금액이 2조9,000억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의료보장(Medicare) 부문에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덕분에 절감된 금액의 경우 1,30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민간보험(Commercial Plans) 부문에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덕으로 절감된 금액의 경우 1,940억 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밖에도 제네릭은 전체 처방전의 90%에 기재된 반면 처방전 발급과 관련해서 지출된 약제비의 17.5%를 점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약제비가 전체 의료비 지출액에서 점유한 비율은 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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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고용주 및 납세자들을 포함한 미국의 전체 의료 시스템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덕분에 지난 2022년 한해 동안에만 총 4,08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舊) 미국 제네릭의약품협회(GPhA)에서 2017년 2월 명칭을 변경한 의약품접근성협회(AAM)는 지난 6일 공개한 ‘2023년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비용절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이큐비아社가 미국에서 환자들과 의료 시스템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대체 의약품들의 사용에 힘입어 절감할 수 있었던 금액을 계량화한 독자연구 자료를 이용해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급된 처방전의 90% 이상이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들로 채워진 반면 이들 두 유형의 의약품들이 처방전과 관련해서 지출된 전체 비용에서 점유한 몫을 18%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구입을 위해 지출된 약제비가 미국의 전체 의료비 지출액에서 점유한 비율은 2%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의 93%가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이 20달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네임 의약품의 59%와 비교를 불허했다.
제네릭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소요된 평균 본인부담금 또한 6.16달러에 불과해 브랜드-네임 의약품의 56.12달러와 비교하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격차를 내보였다.
그런데 보고서는 이처럼 상당한 규모의 비용절감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경쟁수위로 인해 도전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약품접근성협회의 데이비드 고프 회장 직무대행은 “전문의약품의 약가문제가 매일 쏟아지는 뉴스 가운데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성공 스토리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 같은 현실에서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환자와 의료 시스템이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의존해야 할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인 검토내용을 제시하고 있다고 고프 회장 직대는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소수의 생물학적 제제 및 희귀의약품들(specialty medicines)로 인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 처방전의 2% 이하가 이들 소수의 생물학적 제제 및 희귀의약품들로 기재되고 있지만, 전체 약제비 지출에서 점유하는 몫은 절반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라는 것.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브랜드-네임 생물학적 제제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효능은 동등한 버전이다.
통상적으로 발매시점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는 평균적으로 볼 때 브랜드-네임 제품들의 약가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특히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에 따른 경쟁수위의 상승으로 인해 브랜드-네임 생물학적 제제들의 약가가 인하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여기에 힘입어 지난해 환자들이 절감할 수 있었던 금액만도 94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접근성협회 바이오시밀러위원회의 크레이그 버튼 위원장은 “바이오시밀러 덕분에 약가가 인하되고 환자 접근성은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너무나 많은 수의 환자들이 약가가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차단당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에 힘입어 최근 10년 동안 절감된 금액이 2조9,000억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의료보장(Medicare) 부문에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덕분에 절감된 금액의 경우 1,30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민간보험(Commercial Plans) 부문에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덕으로 절감된 금액의 경우 1,940억 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밖에도 제네릭은 전체 처방전의 90%에 기재된 반면 처방전 발급과 관련해서 지출된 약제비의 17.5%를 점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릭 약제비가 전체 의료비 지출액에서 점유한 비율은 2%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