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 및 에자이社는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경구용 다중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LEAP-101 시험’을 중단한다고 25일 공표했다.
‘LEAP-101 시험’은 종양이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리간드 1(PD-L1)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HNSCC)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키트루다’와 ‘렌비마’를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시험례이다.
이 시험의 일차적 시험목표는 총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및 객관적 반응률 등이었다.
그런데 사외 자료모니터링위원회(DMC)가 사전에 예정되었던 2건의 중간분석을 11개월여에 걸쳐 진행한 결과 첫 번째 분석에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이 ‘키트루다’ 및 플라시보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반면 두 번째 분석에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총 생존기간이 ‘키트루다’ 및 플라시보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머크&컴퍼니 및 에자이 양사가 평가를 진행할 때 총 생존기간이 임상시험 규약에서 정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개선에 해당하는 기준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LEAP-101 시험’을 중단하고 연구자들에게 이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이 병용요법과 관련해서 보고되었던 자료와 궤를 같이했다.
사전에 예정된 하위그룹을 대상으로 한 분석을 포함해 이 시험의 자료를 전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절차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학계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그레고리 루비니에키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임상 3상 ‘LEAP-010 시험’에서 우리는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전이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키트루다’ 기반요법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를 탐색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비록 이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결과는 고무적으로 나타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병용요법이 총 생존기간의 경우 유익성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시험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자이社의 코리나 덧커스 종양학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회장은 “우리는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분석 초기단계에서 3가지 일차적 시험목표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무척 고무되어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3번째 시험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기준선은 넘어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덧커스 부회장은 “우리의 임상 프로그램은 난치성, 진행성 암들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설계됐다”며 “시험결과가 항상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나타날 수 있는 없겠지만, 우리는 이번 시험결과가 전체적인 임상개발 프로그램의 일부임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과학적인 탐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미국, 유럽,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진행성 신세포암종(RCC)과 일부 진행성 자궁내막암종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렌비마’는 유럽시장에서 ‘키스플릭스’(Kisplyx)라는 이름의 진행성 신세포암종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머크&컴퍼니 및 에자이 양사는 ‘LEAP’(LEnvatinib And Pembrolizumab)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암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다양한 유형의 암들 가운데는 비단 자궁내막암종 뿐 아니라 간세포암종, 비소세포 폐암, 신세포암종, 두‧경부암, 위암 및 식도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키트루다’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전이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제 및 병용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다.
‘LEAP-010 시험’의 결과는 현재 허가를 취득한 ‘키트루다’ 및 ‘렌비마’의 다른 적용증들이나 ‘LEAP’ 임상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건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건들 가운데는 백금착제 항암제 및 면역치료제를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 또는 항암화학요법제 대조요법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LEAP-009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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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社 및 에자이社는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경구용 다중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LEAP-101 시험’을 중단한다고 25일 공표했다.
‘LEAP-101 시험’은 종양이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리간드 1(PD-L1)을 나타내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HNSCC)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키트루다’와 ‘렌비마’를 병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시험례이다.
이 시험의 일차적 시험목표는 총 생존기간, 무진행 생존기간 및 객관적 반응률 등이었다.
그런데 사외 자료모니터링위원회(DMC)가 사전에 예정되었던 2건의 중간분석을 11개월여에 걸쳐 진행한 결과 첫 번째 분석에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이 ‘키트루다’ 및 플라시보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반면 두 번째 분석에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총 생존기간이 ‘키트루다’ 및 플라시보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머크&컴퍼니 및 에자이 양사가 평가를 진행할 때 총 생존기간이 임상시험 규약에서 정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개선에 해당하는 기준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LEAP-101 시험’을 중단하고 연구자들에게 이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이 병용요법과 관련해서 보고되었던 자료와 궤를 같이했다.
사전에 예정된 하위그룹을 대상으로 한 분석을 포함해 이 시험의 자료를 전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절차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연구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학계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그레고리 루비니에키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임상 3상 ‘LEAP-010 시험’에서 우리는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전이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키트루다’ 기반요법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인지를 탐색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비록 이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결과는 고무적으로 나타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병용요법이 총 생존기간의 경우 유익성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시험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자이社의 코리나 덧커스 종양학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회장은 “우리는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분석 초기단계에서 3가지 일차적 시험목표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무척 고무되어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이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3번째 시험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기준선은 넘어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덧커스 부회장은 “우리의 임상 프로그램은 난치성, 진행성 암들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설계됐다”며 “시험결과가 항상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나타날 수 있는 없겠지만, 우리는 이번 시험결과가 전체적인 임상개발 프로그램의 일부임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과학적인 탐색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은 미국, 유럽,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진행성 신세포암종(RCC)과 일부 진행성 자궁내막암종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렌비마’는 유럽시장에서 ‘키스플릭스’(Kisplyx)라는 이름의 진행성 신세포암종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머크&컴퍼니 및 에자이 양사는 ‘LEAP’(LEnvatinib And Pembrolizumab)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암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다양한 유형의 암들 가운데는 비단 자궁내막암종 뿐 아니라 간세포암종, 비소세포 폐암, 신세포암종, 두‧경부암, 위암 및 식도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키트루다’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전이성 또는 절제수술 불가성, 재발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제 및 병용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다.
‘LEAP-010 시험’의 결과는 현재 허가를 취득한 ‘키트루다’ 및 ‘렌비마’의 다른 적용증들이나 ‘LEAP’ 임상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건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건들 가운데는 백금착제 항암제 및 면역치료제를 사용한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및 ‘렌비마’ 병용요법 또는 항암화학요법제 대조요법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LEAP-009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