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경구제, 주사제 또는 흡입제로 복용하는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12일 의료인들에게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장애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또는 잠재적으로 불가역적일 수 있는 부작용을 수반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앞서 PRAC는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결과 매우 드물지만, 중증의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2019년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망한 바 있다.
EMA가 비용을 지원해 이루어진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권고되고 있는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PRAC는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는 감염증 또는 후두염과 같이 중증이 아닌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비 세균성 (만성) 전립선염을 비롯한 비 세균성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여행자 설사 또는 하부요로 감염증(방광 외부로 확산되지 않은 요로 감염증)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해당 감염증에 빈도높게 권고되고 있는 다른 항균제들을 사용할 수 없는 경도 또는 중등도 세균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는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PRAC는 앞서 플루오로퀴놀론 또는 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사용했을 때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삼가줄 것을 요망했다.
이와 함께 고령자들과 신장병 환자들, 장기(臟器)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힘줄 손상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이 약물들의 병용을 삼가도록 했다.
앞서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및 영국 등 유럽 6개국에서 지난 2016~2021년 기간에 일차의료기관에서 도출된 자료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의 필요성이 시사됨에 따라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전문가 커뮤니케이션(DHPC) 서한이 EU 각국의 의료인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DHPC 서한은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다른 치료대안이 부재하거나 개별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익성 및 위험성을 면밀하게 평가한 이후에 한해 최종 선택약으로 제한해서 사용토록 강조한 내용이 눈에 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보로노이, 미국암학회서 'VRN11' 임상 초기 데이터 조기 발표 |
2 | 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유럽임상 목표환자수 충족 |
3 | 제약‧바이오도 ‘고환율’ 여파…‘수익성 ’ 우려 10개사는 |
4 | [DI+의약정보] 온코크로스, AI 신약개발로 의약품에 '새 생명' 불어넣다 |
5 | 메지온,폰탄치료제 ‘jurvigo’ 유럽 신약 승인 현황 추가 공개 |
6 | 리스큐어바이오, 세계 최초 '모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
7 | 압타바이오 전력질주 시작…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APX-115' 2상 주목 |
8 | "제약바이오 심상치않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끌고 SK바이오팜이 밀고 |
9 |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배양 기술 일본 고관절 질환 재생의료 치료 승인 |
10 | 꺼지지 않는 불꽃 'ADC' 올해 거래 규모 벌써 10조원 돌파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경구제, 주사제 또는 흡입제로 복용하는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12일 의료인들에게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장애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또는 잠재적으로 불가역적일 수 있는 부작용을 수반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앞서 PRAC는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결과 매우 드물지만, 중증의 부작용이 수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2019년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요망한 바 있다.
EMA가 비용을 지원해 이루어진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권고되고 있는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PRAC는 ▲치료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는 감염증 또는 후두염과 같이 중증이 아닌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비 세균성 (만성) 전립선염을 비롯한 비 세균성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여행자 설사 또는 하부요로 감염증(방광 외부로 확산되지 않은 요로 감염증)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 ▲해당 감염증에 빈도높게 권고되고 있는 다른 항균제들을 사용할 수 없는 경도 또는 중등도 세균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는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PRAC는 앞서 플루오로퀴놀론 또는 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사용했을 때 중증 부작용이 수반된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삼가줄 것을 요망했다.
이와 함께 고령자들과 신장병 환자들, 장기(臟器)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힘줄 손상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는 만큼 이 약물들의 병용을 삼가도록 했다.
앞서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및 영국 등 유럽 6개국에서 지난 2016~2021년 기간에 일차의료기관에서 도출된 자료를 평가한 결과를 보면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의 필요성이 시사됨에 따라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전문가 커뮤니케이션(DHPC) 서한이 EU 각국의 의료인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DHPC 서한은 플루오로퀴놀론 계열 항생제들의 사용을 다른 치료대안이 부재하거나 개별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익성 및 위험성을 면밀하게 평가한 이후에 한해 최종 선택약으로 제한해서 사용토록 강조한 내용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