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QDENGA’ 피크시 20억달러 매출 전망
일본 다케다는 뎅기열백신 ‘QDENGA’와 관련 피크 시 매출이 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조능력도 확대하여 기존의 2배인 연간 1억회 접종분을 생산할 방침을 전했다.
다케다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디비전 프레지던트 라모나 세케일라 씨는 16일 ‘QDENGA’의 투자자 설명회에서 피크 시 매출 예상치를 16억~20억 달러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5억~16억 달러로 예상해 왔다.
세케일라 씨는 ‘2025년까지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출시를 목표로 하며, 정부를 통한 예방 접종 프로그램(NIP)의 추진도 가속화한다. 승인된 나라에서는 모든 백신 접종 대상자가 ‘QDENGA’를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나 시장별 요구에 합치한 유연한 가격 설정을 실시한다. 유행국에서는 다른 백신의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설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유행국 인도네시아 시장가격이 혁신적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당 73달러이지만 ‘QDENGA’는 최고 40달러이며, 브라질에서는 대기업 직원들에게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케다측은 NIP에 의한 접종수 증가에 따라 스케일 메리트를 살린 원가율 저감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행시장에서는 다른 혁신적인 여행백신의 가격대와 동일하게 설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QDENGA’는 2022년 8월 인도네시아의 승인 취득을 시작으로 유럽, 브라질에서도 승인을 취득했으며, 여러 유행국 및 여행시장에서 당국의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