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약품, 美큐사와 이중특이성융합단백질 개발 제휴
일본 오노약품은 미국의 큐(Cue) 바이오파마와 이중특이성 융합단백질 ‘CUE-401’에 관한 옵션계약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UE-401’은 트랜스포밍 증식인자 베타(TGF-β) 및 인터루킨2(IL-2)의 송달에 의해 Treg를 유도 증식시키도록 디자인된 이중특이성 융합 단백질이다. 지금까지 실시된 비임상시험에서 그 유도·증식 작용이 확인되었으며, 폭넓은 자가면역·염증성 질환에 유효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오노는 ‘CUE-401’를 전세계에서 개발·상업화하는 옵션권을 취득하는 한편, 그 대가로 일시금을 지불하는 동시에 옵션권을 행사할 경우 최대 2억2천만 달러의 개발·판매 마일스톤과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큐사에 지불하게 된다. 큐사는 미국에서의 공동개발·상업화에 관한 옵션권을 유보한다. 더불어 옵션기간 중에는 오노가 연구개발비를 부담한다.
오노는 ‘‘CUE-401’이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환자를 돕는 약물로서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큐사는 ’오노약품과 전략적 제휴는 중요한 성과이며 우리는 미국에서 공동개발권을 유보함으로써 주주들에 대한 잠재적 가치를 유지하며 ‘CUE-401’의 임상개발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원 및 개발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