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이트 파마, 세포치료제 생명공학사 인수
차세대 CAR-T 치료제 전문성 구축 티뮤티니 테라퓨틱스
입력 2022.12.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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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자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타모니카에 소재한 제약기업 카이트 파마社(Kite Pharma)가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Tmunity Therapeutic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0일 공표했다.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는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및 관련기술 분야에 사세를 집중해 왔던 민간 생명공학기업이다.

그런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카이트 파마 측은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자산들과 플랫폼 역량, 펜실베이니아대학과 구축한 전략적 연구‧라이센스 합의 관계 등을 넘겨받으면서 자사의 세포치료제 연구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이트 파마 측은 이와 함께 강화(armored) CAR-T 기술 플랫폼을 포함한 전임상 및 임상 프로그램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강화 CAR-T 기술 플랫폼은 항 종양 활성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제조공정을 가능케 하는 등 당양한 목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티뮤니티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해 왔던 전립선 특이막 항원(PSMA) 및 전립선 줄기세포 항원(PSCA) 자산의 경우 카이트 파마에 편입되지 않고 분사될 예정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카이트 파마 측은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와 펜실베이니아대학 사이에 구축되었던 연구‧개발 제휴 부분을 맡아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개정 연구 라이센스 제휴(ARLA)로 알려진 이 파트너십은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연구비를 제공하고, 이 대학 연구실에서 발명‧개발이 이루어진 일부 세포공학 및 제조기술에 대한 선택권 행사권한과 전권 등을 포함한 것이다.

ARLA는 오는 2026년까지 유효기간이 연장되고, 이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카이트 파마 측이 갖기로 했다.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의 설립자인 칼 준 대표는 “카이트 파마가 세계적인 수준의 세포치료제 역량을 입증해 왔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제약‧생명공학적 접근방법과는 사뭇 다르게 세포치료제 분야에 존재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응해 왔다”면서 “카이트 파마가 오로지 세포치료제 분야에 사세를 집중하면서 자신들의 회사를 아주 특별하고 민첩한 기업으로 육성했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칼 준 대표는 펜실베이니아대학 의과대학의 면역학 교수이자 이 대학 세포면역치료제연구소의 소장이기도 하다.

티뮤니티 테라퓨틱스는 칼 준 대표를 포함해 펜실베이니아대학에 재직 중인 세포치료제 분야의 초기 혁신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이후 티뮤니티 테라퓨틱스는 대학에서 이루어진 초기단계의 세포치료제 연구‧혁신 성과물을 임상단계로 빠르게 진입시켜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적용되어 왔다.

칼 준 대표를 포함한 창업공신들은 카이트 파마에서 학술고문(senior scientific advisors)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카이트 파마社의 크리스티 쇼 대표는 “우리는 세포치료제가 오늘날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에 이른 추세가 이제 막 출발선을 끊은 단계일 뿐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카이트 파마팀은 펜실베이니아대학과 제휴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연구성과를 빠르게 임상단계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도출해 왔던 티뮤니티 테라퓨틱스의 연구진이 합류하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힘을 합쳐 효과적인 플랫폼의 하나로 세포치료제에 대한 이해도를 심화시키고, 카이트 파마의 업계를 선도하는 사세를 결합시켜 세포치료제가 하루빨리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칼 준 대표는 지난 1980년대부터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혁신적인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면서 세포치료제 분야의 약속을 현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티뮤니티 테라퓨틱스社의 비상임 이사회 의장이자 민간투자기업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社의 이사로 설립을 주도한 베스 사이덴버그 박사는 “카이트 파마에 의한 인수가 두 회사 조직이 별개로 할 때보다 한층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도움을 줄 방법을 찾기 위한 포석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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