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배지 생산거점 신설
배지 사업 성장 가속화 위해 약260억엔 설비투자 결정
일본 후지필름은 세포 배양에 필요한 배지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지 생산 거점을 신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후지필름은 자회사인 후지필름 얼바인 사이언티픽(FUJIFILM Irvine Scientific, FISI)에 약260억엔의 설비투자를 실시하여 배지 생산 거점을 신설함으로써 후지필름 그룹의 세계 5개 거점(일본 사이타마현, 아이치현, 네델란드 틸버그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신설)) 배지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제조를 강력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신설 거점은 2025년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배지는 세포의 생육·증식을 위한 영양분을 포함하는 액상 또는 분말 형태의 물질로 바이오의약품 등의 연구개발·제조에서의 세포배양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현재 항체 의약품 및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의 수요증가 및 세포치료·유전자 치료 등의 첨단 의료 발전에 수반하여 배지의 글로벌 시장은 연 10%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높은 연구개발력이나 뛰어나 품질 관리력 등을 강점으로 배지 니즈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노스캐롤라이나에 cGMP에 준거한 배지의 생산거점 신설로 수주에서 납품까지의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고객 지원력을 강화하며 기존 캘리포니아주의 생산거점과 함께 미국시장 배지 수용에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