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JCR파마, 원약공장 완성…백신제조 체제 확보
일본 JCR파마는 9일 고베시에 건설 중이던 의약품공장 ‘고베 사이언스 파크센터(KSPC)’가 완성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공장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체제 정비에 관한 국가보조금 공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최소 2030년 3월말까지는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JCR파마는 유사 시 백신의 수탁생산을 일관되게 실시함으로써 일본내 감염병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백신의 생산량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밑도는 경우는 JCR파마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라이소좀병을 중심으로 하는 희귀질병 치료약 등을 연구·개발·제조한다.
KSPC에는 2,000L 싱글 유스 배양기를 4기 설치할 예정으로, JCR파마의 독자적인 혈액뇌관문 통과기술 J-Brain Cargo를 적용한 복수의 라이소좀병 치료약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응한 임상시험약 제조를 실시하는 동시에 향후 상용생산을 내다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