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세이, 자궁근종약 ‘린자골릭스’ 대만기업에 도출
일본 킷세이약품공업은 자사 창제의 자근근종약 ‘린자골릭스(linzagolix)’를 대만 기업 ‘신모사(Synmosa Biopharma Corporation)’에 도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계약에 기초하여 킷세이는 신모사에 ‘린자골릭스’의 대만 독점적 개발권 및 판매권을 허용하며, 계약일시금, 개발 진척에 따른 마일스톤 및 제품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린자골릭스’는 1일 1회 경구용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이다. 뇌하수체에 존재하는 GnRH수용체에서 GnRH와 길항하여 생식샘 자극 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을 저하시키고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의 각 증상을 개선한다.
일본에서는 킷세이가 자궁근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올해 6월 자궁근종 적응증으로 판매승인을 취득했다. 중국에서는 킷세이약품이 중국에서의 독점적 개발·판매권을 허가한 바이오제뉴인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