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유방암 후보물질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주목
카미제스트란트, ‘파슬로덱스’ 비교우위 임상 2상 공개
입력 2022.10.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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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가 차세대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ngSERD) 카미제스트란트(camizestrant)의 임상 2상 ‘SERENA-2 시험’에서 도출된 고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앞서 진행기에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폐경기 후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미제스트란트 75mg 및 150mg을 복용토록 한 환자그룹을 ‘파슬로덱스’(플베스트란트) 500mg을 사용한 대조그룹과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 유익성이 입증되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되었다는 것.

카미제스트란트는 이와 함께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고, 안전성 프로필의 경우 앞선 시험례들로부터 관찰된 내용과 대동소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의 징후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방암은 세계 각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암이어서 지난 2020년 한해 동안에만 총 230만여명이 진단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유방암 환자들의 70% 정도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2(HER2) 저발현 또는 음성을 나타내는 환자들로 사료되고 있다.

내분비 요법제들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다수의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이 1차 약제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 4 및 6(CDK4/6) 저해제 또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표적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을 때 내성이 나타나는 관계로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임상 2상 ‘SERENA-2 시험’을 총괄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발데브론 암연구소의 마팔다 올리베이라 박사는 “이번에 ‘SERENA-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카미제스트란트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다빈도로 사용되어 왔던 ‘파슬로덱스’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의 괄목할 만한 연장 효과를 내보인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이 차세대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가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방증하는 것이자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차세대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의 일종인 카미제스트란트와 관련해서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초기 및 전이기에 치료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내분비 요법제들에 비해 개선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뒤이어 “임상 2상 ‘SERENA-2 시험’에서 고무적인 효능‧안전성 결과가 도출된 것은 카미제스트란트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관여 유방암 환자들에게서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대목”이라며 “카미제스트란트의 포괄적인 임상 3상 시험 프로그램에서 확보될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RENA-2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미제스트란트의 광범위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는 1차 약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을 때 ESR1 유전자 변이가 검출된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미제스트란트와 CDK4/6 저해제들인 ‘입랜스’(팔보시클립) 또는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을 병용토록 하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SERENA-6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호르몬 수용체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카미제스트란트와 ‘입랜스’를 병용하면서 효능‧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SERENA-4 시험’도 눈에 띈다.

이 중 ‘SERENA-6 시험’에 적용된 적응증의 경우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허가를 취득했거나 신약으로 잠재력을 내포한 가운데 개발이 진행 중인 포괄적인 유방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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