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제 ‘세이사라’ 사용 의사 88% “만족”
西 알미랄, 환자 253명 대상 ‘PROSES 시험’ 결과 공개
입력 2022.10.25 13:42 수정 2022.10.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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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현재 미국에서 최대 5,000만명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드름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존감 저하 및 사회적‧정서적 불안의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스페인의 피부건강 전문 제약기업 알미랄社(Almirall S.A.)가 미국에서 여드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진행한 ‘PROSES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21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험결과는 미국 네바다州 라스베이거스에서 20~23일 열린 춘계 임상 피부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됐다.

‘PROSES 시험’의 풀-네임은 “The Patient Reported Outcomes for Sarecycline Effectiveness and Safety study”이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9세 이상의 비 결절성 심상성 좌창(즉, 여드름) 환자 총 253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전향성 관찰연구로 이루어진 이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여드름 치료제 ‘세이사라’(Seysara: 사레사이클린)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몇몇 건강 관련 삶의 질이 괄목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세이사라’는 지난 2018년 10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경구용 여드름 치료제이다.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피부의학연구소의 에미 M. 그래버 소장은 “이처럼 중요한 실제 임상현장 연구에서 여드름이 환자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공적인 치료가 진행되었을 때 환자의 여드름은 물론이고 관련된 삶의 질 또한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PROSES 시험’은 ‘여드름 증상 및 영향 지표’(ASIS)와 ‘전문가 패널 설문 지표’(EPQ) 등 2개의 별도 설문조사지를 사용한 ‘환자들의 자기평가 결과’(PROs), ‘시험자에 의한 전반적 평가’(IGA),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비 결절성 여드름 환자들에게 ‘세이사라’를 사용했을 때 나타난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졌다.

이 중 ‘환자들의 자기평가 결과’에서 착수시점 당시 ‘여드름 증상 및 영향 지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4개 평가영역 전체적으로 여드름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심대한 부담을 주면서 영향을 미쳤음이 눈에 띄었다.

여드름이 사회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미친 영향을 7일 동안 평가한 결과 환자들이 항상(all), 대부분(most) 또는 때때로(some of the time) 등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78.77%가 “슬픔을 느낀다”고 답한 가운데 71.15%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인 것.

이와 함께 76.68%는 “남들의 시선을 느꼈고,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고, 35.57%는 “주위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이 앞서게 했다.

‘PROSES 시험’을 총괄한 뉴저지州 모리스타운 소재 여드름치료‧연구센터의 힐러리 볼드윈 박사는 “이번에 ‘PROSES 시험’을 진행하면서 여드름 환자들이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느끼는 고통을 목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이들 환자들에게 얼마나 큰 차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ROSES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가 대단히 고무적인 만큼 올해 안으로 동료 전문가 그룹 평가 의학 학술지를 통해 게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여드름 증상 및 영향 지표’를 적용해 착수시점과 비교한 증상개선도를 살펴보면 치료를 진행한 의사들의 88.1%가 ‘세이사라’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에게 나타난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전문가 패널 설문 지표’를 적용해 12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면 “여드름으로 인한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또는 “부담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고 응답한 환자들의 비율이 괄목할 만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미랄社의 파블로 알바레즈 대표는 “이처럼 혁신적인 실제 임상현장 연구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여드름 환자들에게서 피부 이외에 나타나는 치료효과의 중요성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이사라’를 사용한 치료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이 자기평가한 결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와 관련, 알미랄 측은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알미랄社의 볼커 코시엔리 최고 의학책임자는 “나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여드름이 젊은 연령대 성잊들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심대한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PROSES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가 여드름으로 인한 부담감을 좀 더 심도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세이사라’와 같은 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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