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는 27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S-268019’에 대해 최종단계가 되는 대규모 국제공동 3상 임상시험을 베트남에서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국내 제약 중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오노기가 개발 중인 ‘S-268019’는 유전자 조작기술을 사용한 ‘유전자 조작 단백질 백신’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협력을 얻어 임상시험 참가자를 플라시보 대조로 2회 접종 후 발병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베트남에서는 약 1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필리핀 등 다른 아시아 국가를 합해 약 5만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오노기는 ‘실용화가 끝난 백신이 있는 가운데 플라시보를 이용하는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윤리적 과제가 지적되지만, 다음 팬데믹에 대비해 국내 개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내년 1월에는 ‘S-268019’와 실용화가 끝난 해외 백신을 투여하는 2군으로 나누어 접종 후 혈액 중 중화항체를 비교하는 최종 단계 임상시험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화이자를 2회 접종한 사람에게 추가접종하는 임상시험도 일본국내에서 개시하여, 시오노기는 이러한 복수의 임상시험에서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후생노동성에 약사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