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신문이 화장품 관련 기업 62개사(코스피 13곳, 코스닥 41곳, 코넥스 1곳, 외감 7곳)의 경영실적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평균 894억원으로 전기(2분기 938억원)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872억 원에 비해선 2.5%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3분기 매출액 기준 TOP10을 보면 LG생활건강이 2조103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 1조2145억원, 코스맥스 3950억원, 한국콜마 3760억원, 애경산업 1457억원, 콜마비앤에이치 1286억원, 코스메카코리아 973억원, 미원상사 918억원, 연우 683억 원, 한농화성 669억원 순을 나타냈다. 전체 평균은 894억원이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TOP10은 코스나인(38.5%), TS트릴리온(38.4%), 바이오솔루션(38.1%), 본느(21.1%), 코디(14.9%), 케이씨아이(13.5%), 세화피앤씨(12.9%), 진코스텍(11.1%), 스킨앤스킨(11.1%), 지디케이화장품(10%) 등이 꼽힌다.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코스나인은 화장품 부문의 10억원 수익으로 전기비 8억 증대된 28억원을 기록했다. TS트릴리온은 지배기업인 국내법인에서 35억원 수익을 낸 데 따라 전기비 41억원 늘은 147억원을 기록했으며, 바이오솔루션은 세포치료제 매출이 18억원 늘어난데 따라 전기비 11억원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본느는 지배기업(-18억)은 부진했으나 종속기업 등(+44억)에서 선전해 전기비 26억원 늘은 149억원을 시현했다. 코디의 경우 화장품(24억) 부문에서 수익을 내 전기비 26억원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 상위 10대 기업
전년 동기(2020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 상위 10대 기업은 브이티지엠피(117%)를 선두로 바이오솔루션(76.1%), 엔에프씨(51.9%), 라파스(45.6%), 제이준코스메틱(43.2%), 스킨앤스킨(39.7%), 한농화성(38.8%), 본느(37.4%), 케이씨아이(28.9%), 코스메카(25.5%)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 평균 2.5% 증가폭을 나타냈다.
매출 증가폭이 가장 큰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부문(132억)과 엔터테인먼트부문(89억)의 수익으로 전년비 256억원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솔루션도 세포치료제(11억)와 화장품 원료 스템수 등(5억)에서 수익을 내 전년비 18억원 증가한 41억원을 시현했다. 엔에피씨는 국내법인의 36억원 수익으로 전년비 37억원을 늘었다. 라파스의 경우 마이크로니들 ODM 수익이 12억원 발생해 전년비 16억원 실적 증가 했으며, 이번 분기 매출액은 52억원을 시현했다. 이번 분기 매출 67억원을 기록한 제이준코스메틱은 화장품부문(6억)과 의료기기부문(14억원)의 수익으로 전년비 20억원 증가했다.
누적으로 보면 프로스테믹스(117.7%), 브이티코스메틱(72.8%), 바이오솔루션(70.3%), 본느(51.2%), 클래시스(35.4%) 등의 증가율이 돋보인다.
세부적으로 프로스테믹스는 137억원의 생활건강부문 수익으로 전년비 133억원 증가했으며, 브이티코스메틱은 화장품부문(288억)과 엔터테인먼트부문(268억)의 수익으로 전년비 603억원이나 증가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세포치료제(15억)와 스템수 등(22억)의 수익으로 전년비 40억원 확대 됐으며, 본느는 종속기업 등에서 132억원 수익을 내 전년비 14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