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금감원 전자공시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부문 실적 영향으로 전기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건의 2021년 11월 분기보고서 실적(연결기준)분석 결과 3분기 매출은 전기비 0.5%, 전년비 2.9% 감소한 2조1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비는 화장품 부문 매출 929억 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누적 매출은 6조684억 원으로 전년비 5.5%(3183억 원)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 2364억 원과 음료 부문 442억 원, 생활용품 부문 377억 원이 증가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음료 부문 53억 원 증가 영향으로 전기비 1.9%(65억 원) 상승했다. 전년비도 4.5%(146억 원)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는 화장품 부문 영업익이 225억 원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누적 영업익은 전년비 8.7%(840억 원) 증가한 1조486억 원으로, 생활용품 부문 영업익은 205억 원 감소했으나, 화장품 부문 영업익이 1052억 원 증가해 총 영업익을 상승시켰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기비 0.4%P, 전년비 1.2%p 증가한 17.0%를 기록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0.5%P 증가한 17.3%다.
순이익은 2395억 원으로, 기부금 141억 원 감소로 전기비 5.8%(132억 원) 증가했다. 전년비는 3.4%(79억 원) 증가했는데, 영업익이 146억 원 늘어나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누적 순이익은 840억 원의 영업익 증가 덕에 전년비 8.1%(542억 원) 오른 72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대비 3분기 순이익은 전기비와 전년비 모두 0.7%p 증가한 11.9%이며 누적도 동일한 수치다.
LG생건의 3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비 3.2%(307억 원) 감소한 9176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고선전비 207억 원 절약이 비용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비는 4.2%(405억 원) 감소했는데, 이 기간에는 지급수수료 495억 원 하락이 반영됐다. 누적 판관비는 전년비 8.0%(2077억 원) 증가한 2조7929억 원인데, 지급수수료 1199억 원과 광고선전비 798억 원 증가가 원인이다. 분기 및 누적 매출액대비 비중은 45.6%, 46.0% 수준이다.
연구개발비로는 3분기에 378억 원이 사용됐다. 이는 전기비 소액 감소, 전년비 7억 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비는 1.9% (7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7억 원의 비용 인식 증가 때문이다. 누적 역시 전년비 소액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는 전기와 동일한 수준인 1.9%로 나타났으며 전년비는 0.1%p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도 1.9%로 전년비 0.1%p 감소했다.
해외 매출·수출은 전기비 9.5%(595억 원) 감소한 5657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매출 감소 472억 원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비도 중국에서 251억 원, 중국 외 국가에서 264억 원 매출이 하락해 8.3%(51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해외 매출·수출은 전년비 1.6%(289억 원) 증가한 1조8191억 원인데, 이 기간에는 중국 외 국가에서 239억 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중국에서 528억 원의 매출이 상승한 효가가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대비 3분기 해외 매출·수출은 전기비 2.8%P, 1.7%P 감소한 28.1%로 집계됐으며, 누적은 전년비 1.2%P 감소한 30.0% 수준이다.
타사품 유통매출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상품 재고율은 50.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