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이 3분기 매출 감소에 영업손실·순손실 등 적자 상태를 이어갔다.
2021년 11월 분기보고서 실적(연결기준)분석 결과 글로본의 3분기 매출은 전기비 42.8%(4억 7000만 원) 감소한 6억 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배기업인 글로본 국내법인의 매출이 2억 7000만 원 감소했고, 종속기업 등에서도 2억 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다. 전년비는 지배기업의 매출 감소 9억 5000만 원이 총 매출의 감소로 이어져 60.1%(9억 5000만 원) 하락했다. 9개월 누적 매출은 전년비 40.6%(17억 원) 감소한 25억 원이다. 이 기간 지배기업의 매출은 19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감소는 영업손실 심화로 이어졌다. 글로본은 3분기에 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 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1억 원 증가했다. 전년비 적자폭은 14억 원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는 지배기업의 영업손실이 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역시 적자상태를 이어갔다. 전년비 적자가 34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기업의 영업손실 21억 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은 감소했다. 3분기 순손실은 23억 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으나, 기타 대손상각비가 7억 원 감소하고 5억 원의 이자 이익이 발생해 전기비 손실폭을 13억 원 줄였다. 반면 전년비는 손실이 심화됐다. 영업손실의 14억 원 증가로 순손실은 12억 원이 늘었다. 누적 순손실은 전년비 41억 원 증가한 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의 34억 원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3분기 판매관리비로는 전기비 2.4%(1억 원) 감소한 23억 원이 사용됐다. 전년비는 93.4%(11억 원) 증가했는데, 급여·복리후생 비용이 8억 원 증가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누적 판관비는 전년비 74.9%(28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급여·복리후생 비용이 19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는 전기비 152.5%p·전년비 293.0%p 증가한 369.1%을 기록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174.4% 증가한 264.0%로 나타났다.
타사품 유통매출로는 전기비 71.5%(3억 4000만 원) 감소한 1억 7000만 원이 집계됐다. 지배기업의 관련 매출이 3억 4000만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년비는 91.4%(14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지배기업의 관련 매출 또한 14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역시 지배기업의 관련 매출 30억 원 감소에 따라 전년비 72.1%(30억 원)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 대비 타사품 유통 매출은 전기비 21.8%p·전년비 78.4%p 감소한 21.6%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52.7%p 감소한 46.8%다.
연구개발비로는 3분기에 1억 7000만 원이 사용됐다. 이는 전기비 49.3%(1억 60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비용인식의 1억 6000만 원 감소에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비는 지난 분기 신규 집계된 것으로 누적은 8억 원으로 기록됐다. 3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전기비 3.4%p 감소한 26.5%를 차지했고, 누적은 3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