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원료 사업 계열사 케이씨아이(KCI)는 3분기에 매출 증가로 인한 호실적을 거뒀다.
2021년 11월 분기보고서 실적(연결기준)분석 결과 KCI의 3분기 매출은 계면활성제 관련 매출 40억 원 증가에 힘입어 전기비 13.5%(26억 원) 증가한 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비는 28.9%(49억 원) 상승했는데, 이 기간에는 해외 매출의 42억 원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누적 매출은 580억 원으로 전년비 1.2%(7억 원)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익은 전기비 98.9%(25억 원) 뛰어올라 5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가 영업익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비도 63.2%(20억 원) 상승했는데, 이 역시 매출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누적 영업익은 전년비 32.0%(40억 원) 하락한 86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판관비의 29억 원 상승과 매출원가 상승 19억 원이 영향을 미쳤다. KCI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기비 10.0%p·전년비 4.9%p 상승한 23.3%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7.2%p 하락한 14.8%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06.4%(23억 원) 증가해 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 25억 원 증가가 순익 증가를 이끌어냈다. 전년비 역시 영업익의 20억 증가에 따라 102.4%(22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누적 순익은 전년비 22.6%(22억 원) 감소한 76억 원으로 기록됐는데, 이 기간에는 영업익이 4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 대비 순익은 전기비 9.1%p·전년비 7.4%p 증가한 20.3%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4.0%p 감소한 13.1%다.
KCI는 3분기에 판매관리비로 전기비 3.8%(1억 5000만 원) 감소한 37억 1000만 원을 사용했다. 전년비는 54.6%(13억 원) 증가했으나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적 판관비는 전년비 39.7%(2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역시 세부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3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는 전기비 3.1%p 감소·전년비 2.8%p 증가한 17.0%를 차지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4.8%p 증가한 17.5%다.
타사품 유통매출로는 전기비 22.2%(4000만 원) 증가, 전년비 4.0%(1000만 원) 감소한 2억 3000만 원이 집계됐다. 누적은 전년비 15.2%(1억 5000만 원) 감소한 8억 2000만 원으로 기록됐는데 세부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매출액 대비 타사품 유통매출은 전기비 0.1%p 증가·전년비 0.4%p 감소한 1.1%로 나타났고, 누적은 전년비 0.3%p 감소한 2.2%다.
연구개발비로는 3분기에 4억 3000만 원이 사용됐다. 전기비 9.4%(4000만 원) 줄어든 금액이다. 전년비는 14.0%(6000만 원) 증가했다. 누적 연구개발비는 전년비 43.8%(4억 원) 증가했으며, 이는 비용인식의 4억 원 상승에 따른 것이다. 3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전기비 0.5%p·전년비 0.3%p 감소한 2.0% 수준이며, 누적은 전년비 0.7%p 상승해 2.2%로 기록됐다.
3분기 해외 매출·수출은 전기비 6.2%(10억 원) 상승한 168억 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원료 관련 매출이 10억 원 상승했기 때문이다. 전년비는 33.8%(42억 원) 증가했는데, 이 역시 원료 매출의 42억 원 증가 덕분이다. 누적 해외 매출·수출은 전년비 2.6%(13억 원) 감소한 465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전체 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수출은 전기비 5.3%p 감소·전년비 2.8%p 증가한 77.0%로 나타났고, 누적은 전년비 3.2%p 감소한 8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