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EP)가 지난 1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농장에서 밥상까지’(Farm to Fork)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가축 사육용 우리(cage)를 철폐하는 案에 지지의 뜻을 천명했다.
보고서는 동물복지 뿐 아니라 EU 각국의 고밀도 가축사육 억제, 가축용 사료의 수입과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 등 중요한 환경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들을 포함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및 HSI 유럽지부는 현행 EU 동물법지법의 개정 등을 지지한 유럽의회에 대해 20일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의 요안나 슈와베 공보담당이사는 “유럽 의회 의원들이 오는 2027년까지 가축 사육용 우리의 철폐를 다시 한번 지지하고 나선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23년 법안을 내놓을 때 우리는 140만명 이상의 EU 각국민들이 가축 사육용 우리를 철폐하는 案을 지지하고 서명한 바 있음을 거듭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적인 대규모 동물사육 시스템과 관련, ‘농장에서 밥상까지 ’보고서는 동물들을 비좁은 우리에 가두어 놓고 사육할 경우 동물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는 데다 인수(人獸) 감염성 질환들이 발생하고 확산되는 데 유리한 조건들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EU 각국의 농업 관련 로비단체들은 이 같은 내용들이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져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유럽의회의 ‘농장에서 밥상까지’ 보고서가 정계, 그리고 이들과 입장을 전혀 달리하는 그룹들 사이에 이루어진 협상과 타협의 결과로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슈와베 이사는 “이번에 유럽의회에 의해 채택된 보고서를 보면 우리의 현행 식량 시스템이 가축사육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의 위험 한계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밀도 축산업을 개선하고, 천연물 기반 식품의 섭취를 늘리면서 육류 및 초가공식품 과소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패턴의 총체적인 변화가 강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현재 육류와 유제품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는 유럽 각국의 식량생산 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파괴 및 공공보건 위기와 직결되어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행히 유럽의회가 이 같은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지난해 야심찬 ‘농장에서 밥상까지 전략’을 수립한 점을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높이 평가했다.
‘농장에서 밥상까지 전략’은 타당하고,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같은 전략에 대한 보고서는 지난달 유럽의회의 환경‧보건‧식량안전성위원회 및 농업‧지역개발위원회에 의해 채택됐다.
19일 유럽의회 총회에서 표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제 공은 EU 집행위원회와 EU 개별 회원국들에게 넘어가게 됐다.
유럽의회의 권고案를 탄탄한 행동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의회(EP)가 지난 1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농장에서 밥상까지’(Farm to Fork)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가축 사육용 우리(cage)를 철폐하는 案에 지지의 뜻을 천명했다.
보고서는 동물복지 뿐 아니라 EU 각국의 고밀도 가축사육 억제, 가축용 사료의 수입과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 등 중요한 환경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들을 포함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및 HSI 유럽지부는 현행 EU 동물법지법의 개정 등을 지지한 유럽의회에 대해 20일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의 요안나 슈와베 공보담당이사는 “유럽 의회 의원들이 오는 2027년까지 가축 사육용 우리의 철폐를 다시 한번 지지하고 나선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EU 집행위원회가 오는 2023년 법안을 내놓을 때 우리는 140만명 이상의 EU 각국민들이 가축 사육용 우리를 철폐하는 案을 지지하고 서명한 바 있음을 거듭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적인 대규모 동물사육 시스템과 관련, ‘농장에서 밥상까지 ’보고서는 동물들을 비좁은 우리에 가두어 놓고 사육할 경우 동물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는 데다 인수(人獸) 감염성 질환들이 발생하고 확산되는 데 유리한 조건들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EU 각국의 농업 관련 로비단체들은 이 같은 내용들이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져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유럽의회의 ‘농장에서 밥상까지’ 보고서가 정계, 그리고 이들과 입장을 전혀 달리하는 그룹들 사이에 이루어진 협상과 타협의 결과로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슈와베 이사는 “이번에 유럽의회에 의해 채택된 보고서를 보면 우리의 현행 식량 시스템이 가축사육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의 위험 한계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밀도 축산업을 개선하고, 천연물 기반 식품의 섭취를 늘리면서 육류 및 초가공식품 과소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패턴의 총체적인 변화가 강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현재 육류와 유제품의 비중이 과도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는 유럽 각국의 식량생산 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불가피하게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파괴 및 공공보건 위기와 직결되어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행히 유럽의회가 이 같은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지난해 야심찬 ‘농장에서 밥상까지 전략’을 수립한 점을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및 유럽지부는 높이 평가했다.
‘농장에서 밥상까지 전략’은 타당하고,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같은 전략에 대한 보고서는 지난달 유럽의회의 환경‧보건‧식량안전성위원회 및 농업‧지역개발위원회에 의해 채택됐다.
19일 유럽의회 총회에서 표결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제 공은 EU 집행위원회와 EU 개별 회원국들에게 넘어가게 됐다.
유럽의회의 권고案를 탄탄한 행동으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