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가운데 각종 면역계 장애를 치료하는 새로운 면역 조절 나노입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 쿠어 파마슈티컬스(COUR Pharmaceuticals)가 자사의 선도 신약후보물질 ‘CNP-201’의 최초 개념증명(proof-of-concept)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첫 번째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투여를 마쳤다고 19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CNP-201’이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로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
‘개념증명’이란 새로운 물질이나 기술을 도입하기에 앞서 휴요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험 및 임상시험 등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날 쿠어 파마슈티컬스 측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16~55세 연령대 땅콩 알레르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CNP-201’이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시험은 스탠퍼드대학 알레르기‧천식연구소의 캐리 나도 소장이 총괄하고 있다.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설립자인 존 J. 푸이시스 대표는 “첫번째 임상시험 피험자에게 ‘CNP-201’이 투여된 것은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식품 알레르기이자 성인들의 경우에도 두 번째 다빈도 식품 알레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쿠어 파마슈티컬스가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시험을 통해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미래를 인도해 주면서 환자들을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방증하는 중요한 임상자료를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의학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誌’(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땅콩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성인들이 미국 내에만 총 46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땅콩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의 면역계는 아주 적은 양의 땅콩에도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데다 불과 수 분 이내에 중증반응이 촉발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애리조나 의학연구소의 마이클 매닝 소장은 “애리조나 의학연구소가 ‘CNP-201’ 땅콩 알레르기 임상시험에서 피험자들을 충원하고, 이 중 첫 번째 피험자에게 투여를 마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험이 땅콩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닝 소장은 “땅콩 알레르기가 땅콩 단백질 항원결정기에 대응해 수반되는 보조 T세포(T helper cell 또는 Th2) 매개 면역반응의 일종”이라면서 “면역계 재프로그램(reprogramming)을 통해 ‘CNP-201’이 땅콩 특이성 Th2 세포 반응을 억제해 땅콩 알레르기 증상을 배제하고, 이를 통해 평생토록 땅콩을 먹지 않아야 하는 데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치명적인 위험성에 직면할 수 있는 환자들의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 의학연구소는 이 획기적인(groundbreaking) 시험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매닝 소장은 덧붙였다.
‘CNP-201’은 고순도 땅콩 단백질 추출물을 캡술화한 생분해성 나노입자의 일종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된다.
이 나노입자는 면역계에 존재하는 세포들에 의해 사용되는 땅콩 알레르기 유발항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나노입자 및 알레르기 유발항원들이 면역세포 내부에 진입하면 면역계의 세포기능이 재프로그램되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수반될 위험성을 낮추거나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면역계의 기능을 보존하면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이 획기적인 나노입자 면역조절 플랫폼은 비단 땅콩 알레르기 뿐 아니라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 및 알레르기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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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가운데 각종 면역계 장애를 치료하는 새로운 면역 조절 나노입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생명공학기업 쿠어 파마슈티컬스(COUR Pharmaceuticals)가 자사의 선도 신약후보물질 ‘CNP-201’의 최초 개념증명(proof-of-concept) 임상 1b/2a상 시험에서 첫 번째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투여를 마쳤다고 19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CNP-201’이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로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
‘개념증명’이란 새로운 물질이나 기술을 도입하기에 앞서 휴요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험 및 임상시험 등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날 쿠어 파마슈티컬스 측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16~55세 연령대 땅콩 알레르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CNP-201’이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시험은 스탠퍼드대학 알레르기‧천식연구소의 캐리 나도 소장이 총괄하고 있다.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설립자인 존 J. 푸이시스 대표는 “첫번째 임상시험 피험자에게 ‘CNP-201’이 투여된 것은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식품 알레르기이자 성인들의 경우에도 두 번째 다빈도 식품 알레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쿠어 파마슈티컬스가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섰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 시험을 통해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미래를 인도해 주면서 환자들을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방증하는 중요한 임상자료를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의학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誌’(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땅콩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성인들이 미국 내에만 총 46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땅콩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의 면역계는 아주 적은 양의 땅콩에도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데다 불과 수 분 이내에 중증반응이 촉발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애리조나 의학연구소의 마이클 매닝 소장은 “애리조나 의학연구소가 ‘CNP-201’ 땅콩 알레르기 임상시험에서 피험자들을 충원하고, 이 중 첫 번째 피험자에게 투여를 마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험이 땅콩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닝 소장은 “땅콩 알레르기가 땅콩 단백질 항원결정기에 대응해 수반되는 보조 T세포(T helper cell 또는 Th2) 매개 면역반응의 일종”이라면서 “면역계 재프로그램(reprogramming)을 통해 ‘CNP-201’이 땅콩 특이성 Th2 세포 반응을 억제해 땅콩 알레르기 증상을 배제하고, 이를 통해 평생토록 땅콩을 먹지 않아야 하는 데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치명적인 위험성에 직면할 수 있는 환자들의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 의학연구소는 이 획기적인(groundbreaking) 시험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매닝 소장은 덧붙였다.
‘CNP-201’은 고순도 땅콩 단백질 추출물을 캡술화한 생분해성 나노입자의 일종으로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된다.
이 나노입자는 면역계에 존재하는 세포들에 의해 사용되는 땅콩 알레르기 유발항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나노입자 및 알레르기 유발항원들이 면역세포 내부에 진입하면 면역계의 세포기능이 재프로그램되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수반될 위험성을 낮추거나 배제할 수 있게 된다.
면역계의 기능을 보존하면 쿠어 파마슈티컬스의 이 획기적인 나노입자 면역조절 플랫폼은 비단 땅콩 알레르기 뿐 아니라 각종 자가면역성 질환 및 알레르기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