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해 커피 445억잔 음용‧63억회 업소 방문
NPD 그룹, 커피 메이커‧액세서리 구입 위해 20억弗 지출
입력 2021.08.06 16:27 수정 2021.08.09 23:3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 한해 동안 총 445억잔에 달하는 커피를 음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집에서 커피를 즐기기 위해 커피 메이커와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데 2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카페 등을 총 63억회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언급된 “카페 등”은 비단 커피하우스 뿐 아니라 레스토랑, 외식업소, 편의점, 식료품점 및 자판기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통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고개를 들기 이전에 미국 소비자들은 73%가 집에서 커피를 즐긴 반면 카페 등에서 커피를 즐긴 비율은 27%로 집계됐다.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이 비율은 집안 81%와 집밖 19%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숍을 방문할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집에서 평소 가장 즐겨 마시는 고메 커피(gourmet coffee)를 집에서 만들어 음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이에 따라 올해 5월 말까지 최근 1년 동안 에스프레소 머신, 프렌치 프레스 머신 및 콜드 브루 메이커 등의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온도 조절 머그컵과 우유 거품기(frother wands) 등의 커피 액세서리 매출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 예로 우유 거품기의 경우 1년 사이에 매출액이 120%나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NPD 그룹에 따르면 평소 가장 즐겨 마시는 고메 커피를 집에서 직접 준비해서 음용하는 데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판데믹 이전부터 이미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미국 내 가정의 82%가 커피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품격높은 커피 음용을 가능케 해 주는 커피 도구들에 눈을 돌리면서 재래식 커피 메이커의 사용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는 것이다.

반면 유선형(pod-style) 프렌치 프레스와 포-오버(pour-over) 커피 메이커의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렸다고 NPD 그룹은 설명했다.

NPD 그룹의 조 데로초우스키 애널리스트는 “커피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미각이 한결 세련되고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집에서 평소 즐겨 마시는 고메 커피를 즐길 수 있기 위해 시간적‧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기에 이른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로초우스키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설령 소비자들이 직장이나 학교로 다시 돌아가더라도 커피 음용을 위한 시간적‧금전적 투자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단언하고 “업체들이 만고의 진리라 할 수 있는 맛좋고 다양한 커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규제와 외식업소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들은 커피 주문실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말 현재까지 최근 1년 동안 카페 등 외식업소의 커피 주문건수가 한해 전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판데믹 상황 이전이었던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

이 같은 결과는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선호하는 커피하우스 및 고메 커피 체인점 방문횟수를 줄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커피 주문을 위한 외식업소(outlets) 방문건수 또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6%, 2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커피숍과 자영 커피점, 커피 체인점 등은 여전히 가장 높은 방문건수 및 주문건수를 기록해 판데믹 상황이 개선되면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했다.

소비자들이 외식업소를 방문했을 때 선호하는 커피의 유형을 보면 스페셜티 커피가 44%로 나타나 레귤러 커피의 4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숍을 방문했을 때 선호하는 커피의 유형 또한 스페셜티 커피가 71%, 레귤러 커피가 29%로 집계되어 마찬가지 양상을 내보였다.

NPD 그룹의 대런 사이퍼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오늘날 소비자들은 새로운 향과 레시피, 맛, 도구 및 액세서리를 사용한 품격높고 개인별 기호에 맞춘 커피를 즐길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美, 한해 커피 445억잔 음용‧63억회 업소 방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美, 한해 커피 445억잔 음용‧63억회 업소 방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