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료 전문가들, K-MEX 2025 통해 한의약의 세계적 가능성 체험
한의약 산업 현장 체험…국제 전통의학 교류 물꼬
아유르베다 외과 강연과 한약재·약침 체험…한국 전통의학에 높은 관심
입력 2025.07.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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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난달 22일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 ‘K-MEX 2025’(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에)’에 인도 의료 전문가 방문단이 참석했다. 한의사, 한의대생,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각국의 참관객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의약과 통합의약의 산업적·임상적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인도 방문단은 행사 하루 전인 21일 한국에 도착해, 박람회 통역팀과의 만찬 자리를 가지고 다음 날 진행될 K-MEX 행사 내용에 대한 브리핑과 환영 인사를 나눴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가 예상되는 일정이었지만, 박람회 참여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는 오히려 활기찼다는 후문이다.

행사 당일, 방문단은 다양한 전시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한약재, 의료기기, 약침 시술 등 한의약 산업의 주요 분야를 체험했다. 통역팀의 지원 아래 각 부스 담당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방문단은 통증 부위에 패치형 약침을 직접 부착해보는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 의료진의 특성상, 녹용 등 동물성 약재에 대해서는 다소 낯설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약재의 효능과 사용 방식에 대해 묻고 대화에 나서는 등 열린 태도로 한의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진행된 학술 세션에서는 Dr. Padmaja가 ‘Surgery in Ayurveda: Shalya Tantra’를 주제로 아유르베다 외과 치료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기원전 1000년경부터 이어져온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는 여덟 개의 전문 분과가 있으며, 그중 외과학에 해당하는 ‘살야 탄트라’는 이물질 제거, 상처 치료, 골절 교정 등 외과적 중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소 침습을 지향하는 접근법으로 알려져있다.

강연에서는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준수술 기법, 수술 사례 영상, 치료 철학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단순한 소개를 넘어 아유르베다 외과학의 전문성과 실질적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직접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Dr. Padmaja는 강연을 마치며 “K-MEX 2025를 계기로 인도와 한국 간 전통의학 분야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인도에서 아유르베다 수술이 활발히 시행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한의사가 외과적 처치를 보다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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