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상병리사회, 2024 바다런’ 마라톤 행사서 트로포닌 검사 지원
입력 2024.10.02 15:17 수정 2024.10.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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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상병리사회, 2024 바다런’ 마라톤 행사서 트로포닌 검사 지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지회인 부산광역시 임상병리사회(회장 황원주)는 세계 심장의 날인 지난달 29,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24 바다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심근경색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트로포닌 검사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심장의 날은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2000년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다양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심근경색심부전, 부정맥 등이 그 대표적이다이 중 급성 심근경색은 발생 시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할 확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위중한 질환이다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는 경우가 흔하다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신속한 검사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부산광역시 임상병리사회 소속 임상병리사 8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총 61건의 트로포닌 검사를 진행했고 위험 결과를 보인 1명의 참가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귀가 조치했다.

최근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아직까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구급차나 안전 인력이 배치되긴 하나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이에 최근 현장진단검사(POCT) 체외진단기기의 발달로 대회 현장에서 진단검사 전문인력인 임상병리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임상병리사의 전문성에 대한 왜곡이나 업무 범위 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이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게 임상병리사회 생각이다.

부산광역시 임상병리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신뢰성을 지닌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대회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전했다또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상병리학 전공 학생들은 도핑검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상병리사 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쌓고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김나라(체조), 서정화(모굴 스키), 홍석만(장애인 육상), 김아랑(쇼트트랙), 김동현(봅슬레이 KADA 선수위원들과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행사장을 찾아 임상병리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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