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전년동기비 수익성 감소…500억 규모 비용 투입 일시적 손실"
2024년도 반기 실적 발표…”재무구조 개선으로 흑자 전환할 것”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따른 대내외 성장 전략 발표-자사주 소각 공시
입력 2024.08.07 18:33 수정 2024.08.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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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 대표이사 김종원)가 7일 공시를 통해 2024년도 반기 경영 실적과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디오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2024년도 반기 누적 매출액은 50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41%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반기 실적은 대규모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 전략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디오는 지난 3월 에이치 PE로부터 약 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전환사채 방식을 통해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는 새로운 경영진 취임을 단행했으며 수익성 개선 및 재무 안정성 확보 등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이 같은 경영 목표 설정으로 2024년도 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상당 부분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일시적 손실로 회사는 향후 매출 채권, 부채 감축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노력으로 매출채권 회수 및 현금 흐름은 개선됐으며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채권 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 및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흑자 전환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가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임플란트 사업 영업 전략 개편 및 확장 ▲재무 구조 개선 및 중장기 재무 건전성 확보 ▲주주 가치 제고 전략 등을 통해 지속 성장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내외 성장 전략을 설립함과 동시에 회사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침으로 자사주 90만 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 수 15,881,755주 기준 5.7%에 달하는 물량으로 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됐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이를 통해 회사는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가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디오 김종원 대표이사는 “이번 대대적 재무 구조 개편은 회사가 안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및 펀더멘탈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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