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국회 김승원 의원, 약사정책 협약 체결
김승원 의원, 약사회 약배달 반대입장 지지 의사 표명
입력 2024.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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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경기도약사회관에서 30일 오전 열린 약사정책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한일권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국회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이 7월 30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국가와 경기도 발전에 필요한 정책개발 연구 및 약사회 주요 정책의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승원 의원은 약계 주요 현안인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사회의 약배달 반대입장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한편 한약제제 구분, 대체조제 간소화,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등 정책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박영달 회장은 “이번 정책협약은 좀처럼 해결점이 보이지 않던 한약제제 구분과 비대면진료 법제화 현안, 그리고 의약품 부족으로 인한 대체조제 사후 통보 간소화, 공공제약사 설립을 통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약사회 현안은 대부분 국민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국가와 경기도가 함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김승원 의원께서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정책협약에 대한 당부와 소감을 밝혔다.

김승원 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대 총선에 앞서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의 도입과 제한적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보건의료분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사태에 따른 대책으로 공공제약사 또는 의약품 유통공사 설립 등 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약사회가 제시하는 정책적 대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국민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약사 현안을 중심으로 체결된 만큼, 당면한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달 회장과 김승원 의원, 연제덕, 한일권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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