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LUPUS & KCR 2023’ 성료…국내외 연구자 1500명 참여
3년 만의 대면 학술대회, 루푸스연구회와 공동 주최
입력 2023.05.25 16:53 수정 2023.05.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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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LUPUS & KCR 2023 오디토리움 강의장 전경.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 회장 배상철)와 루푸스연구회(회장 심승철)는 지난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 (LUPUS & KCR 2023)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tairway to the End of the War’를 주제로 개최된 LUPUS & KCR 2023은 루푸스연구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됐던 것과는 달리 대면 학술대회로 개최돼 약 50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

4일간 개최된 LUPUS & KCR 2023에서는 126편의 구연 초록과 573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국내외 연자 및 좌장 224명이 학술대회 기간동안 120여개 세션에서 열띤 강의와 발표, 질의응답을 이끌었으며, 그중 24개국에서 초청한 88명의 해외 연자·좌장이 LUPUS & KCR 2023의 세계적 위상을 더했다고 알려졌다.

첫째날인 17일에는 LUPUS & KCR 2023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등지의 루푸스 연구회에서 주관하는 Study Group Session과 Pre-conference Workshop, APLAR-LUPUS Joint Symposium이 개최됐다.

둘째날인 18일부터는 본격적인 학술대회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진행된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에서는 한양의대 유대현 교수(류마티스학회 제25대 회장)과 배상철 교수(류마티스학회 회장)가 ‘대한류마티스학회를 위해 걸어온 길’ 및 ‘류마티스에서 정밀의학을 추구하다: 나의 커리어와 결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셋째 날인 19일, 그랜드볼룸 103호에서는 Josef S. Smolen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에 대한 업데이트: 최신 지견과 그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이어갔다. 동시에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Plenary Session에서는 ‘새로운 치료와 전략’, ‘실질적인 치료 이슈’를 주제로 Andrea Doria, Brad Rovin, Chi-Chiu Mok, Ian Bruce 교수가 강의 했으며,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구연 초록 발표가 주제별로 해당하는 세션에서 이어졌다.

학술세션이 종료된 후, 그랜드볼룸 103호에서는 대한류마티스학술상과 젊은연구자상 시상 및 수상자 강연이 있었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한양의대 김태환 교수가, 젊은연구자상은 연세의대 안성수 교수가 수상했다.

폐회식은 LUPUS 2023은 오디토리움에서, KCR 2023은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각각 우수 초록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LUPUS 2023 폐회식에서는 1명의 우수 구연상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Amr Sawalha와 2명의 우수 포스터상 기초분야 △아주의대 백승준, 임상분야 수상자 △중국 베이징 셰허 병원 Xingbei Dong이 선정됐으며, 학술대회 기간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포스터 초록 5편을 대상으로 ‘People’s Choice Award’를 시상했다.

KCR 2023의 폐회식에서는 치열한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7명의 우수 구연상에는 △대구가톨릭의대 김지원 △서울의대 김윤규 △한양의대 조성신 △한양의대 차수진 △서울의대 강해림 △가톨릭의대 엄예지 △경상의대 이상일과 7명의 우수 포스터상에 △한양의대 송여진 △중앙의대 김정연 △성균관의대 강선영 △서울아산병원 안수민 △부산의대 이승근 △성균관의대 이슬기 △서울의대 권희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신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의 폐회사를 마지막으로, LUPUS & KCR 2023의 막을 내림을 알렸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이번 LUPUS & KCR 2023은 약 3년만에 대면 학술대회로, 국내외 루푸스 및 류마티스 분야 학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만남을 통해 뜻깊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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