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5일 손해보험협회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중증질환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비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이며, 신청을 받아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생명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증증 질환 환자에게 소중한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해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중증·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