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기형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최근 열린 ‘제12회 당뇨병 학술제’행사에서 약 30여 년간 소아당뇨환자들을 진료하고, 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당뇨병환자의 건강증진 및 권익향상,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다.
이기형 교수는 “어린 환자들이 어려운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최근 소아당뇨 급여확대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아당뇨환자들이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형 교수는 고대안암병원에서 성장장애, 성조숙증, 소아비만,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소아내분비 전문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