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증, 두피에 점도 높은 피지성분 많아
日다이쇼, 트리글리세리드·아크네균·마라세지아속균 다량 발견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2.01.13 11:37 수정 2022.0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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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쇼 제약은 남성형탈모증 AGA의 환자의 두피에 점도 높은 피지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다이쇼는 메이지약과대학 약학부의 스기타 다카시 교수와 공동으로 가는 모발과 두피환경(피지, 상주균)의 관계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이번에 연구성과로서 두피 피지성분에 트리글리세리드, 세균인 아크네균, 진균인 마라세지아속균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는 동시에 이들 성분이 AGA의 원인과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AGA는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남성형탈모증이다.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라는 헤어사이클을 반복하는데, AGA를 발병하면 성장기가 짧아지고 휴지기의 모낭이 증가함으로써 전두부나 정수리의 두발이 연모화되어 가늘고 짧아지다가 최종적으로 두발이 표피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소인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유전성 이외의 요인도 시사되고 있다.
 
연구팀은 유전성 이외의 요인으로 두피환경과의 관계성에 주목하여 AGA군 55명과 비AGA군 63명 등 일본인 남성 118명의 두피의 피지, 세균, 진균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피지 중에는 트리글리세리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AGA군에서 비AGA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균에서는 아크네균이 진균에서는 말라세지아속균의 비율이 AGA군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상의 결과로부터 ‘피지 중의 트리글리세리드, 아크네균, 마라세티지아속균이 AGA의 원인이나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된다고 결론지었다.
 
다이쇼는 ‘이번 연구결과는 물론, 앞으로도 토탈 헤어케어 연구를 진행하여 발모제, 샴푸 등의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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