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약제학회(회장 권오승, KIST)는 지난 17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국약제학회 50년사'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한국약제학회는 1971년 창립 이후 학회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집대성한 50년사 발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신범수 교수(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자문위원 용철순 교수(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용복교수(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위원 신소영 교수(원광대학교 약학대학), 김태환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안성훈 교수(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김진기 교수(한양대학교 약학대학),조정원 교수(충남대학교 약학대학))를 구성하고, 10개월 간 학회 역사와 관련된 자료 수집 및 정리, 출간 작업을 추진해 그 결실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국약제학회 50년사’는 지난 50년 역사를 주요 사진 및 포스터 자료로 돌아본 Part 1과 약제학회의 역사를 10년 단위로 기록한 시대별 기록을 포함하여 그동안 개최한 학술행사, 약제학회지, 역대수상자, 역대임원 등을 정리한 Part 2로 구성되었다.
특히 화보와 본문 중간에 400여장의 사진과 기록물을 수록하여 한국약제학회 5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시대별 기록에서는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약제학회의 창립준비부터 2020년까지 주요 활동과 성과를 시대별로 정리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기록했다.
한국약제학회 50년사 편찬위원회는 머리말에서 “‘한국약제학회 50년사’가 ‘한국약제학회 20년사’ 및 ‘한국약제학회 30년사’에 이어 우리나라 약제학의 역사를 담은 또 하나의 귀중한 기록으로 남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한국약제학회 50년사’의 출판을 축하하고 편찬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한국약제학회 전임회장단 및 임원진이 참석하였다.
권오승 회장은 “한국약제학회는 전임회장단, 임원, 회원들의 노력과 여러 제약 산업체의 관심 및 후원 덕분에 지난 5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한국약제학회 50년사 편찬위원 및 자문위원 여러분의 그동안의 보이지 않은 각고의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약제학회 50년사는 우리 학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추적하고 뒤돌아봄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을 위한 역사의 창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