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영이 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는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약국 판매가 봄철 꽃가루 시즌 조기화와 맞물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은 1일 일반의약품(OTC)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 10정)’의 지난 4월 약국 판매 횟수가 전월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전국 459개 약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의 4월 판매 횟수는 6539회로 집계됐다. 이는 3월 판매 횟수인 3877회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르텍의 일반의약품 판매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르텍은 3월 37위에서 4월 14위로 23계단 올라 상위권에 진입했다. 앞서 3월에도 2월 대비 판매량이 28.8% 증가하며 순위가 18계단 상승한 바 있어 두 달 연속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판매 확대 배경으로 최근 빨라지고 있는 꽃가루 비산 시기를 꼽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 영향으로 2010년 이후 15년간 전국 소나무 화분(송홧가루) 비산 시작 시점은 매년 평균 약 0.91일씩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월 15일에서 10일로, 강원권은 5월 18일에서 11일로 앞당겨졌으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권 등도 비산 시점이 수일 이상 빨라졌다. 특히 경상권은 기존 5월 22일에서 5월 3일로 약 19일이나 조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홧가루 자체는 인체에 독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체질 환자에게는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꽃가루 시즌이 빨라지면서 알레르기 치료제 수요 역시 예년보다 이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약 740만 명으로, 2021년 약 491만 명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르텍은 꽃가루를 비롯한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돕는 OTC 항히스타민제로,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6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2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한국유씨비제약과 협력 중인 지오영은 2023년부터 지르텍의 유통과 광고, 영업,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토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오영의 지르텍 공급량은 2023년 260만 개, 2024년 263만 개, 2025년 278만 개로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공급량은 800만 개를 넘어섰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알레르기 시즌 시작 시점이 빨라지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토털 마케팅과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르텍이 환자들의 일상 건강을 돕는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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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이 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는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약국 판매가 봄철 꽃가루 시즌 조기화와 맞물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은 1일 일반의약품(OTC)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 10정)’의 지난 4월 약국 판매 횟수가 전월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전국 459개 약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의 4월 판매 횟수는 6539회로 집계됐다. 이는 3월 판매 횟수인 3877회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르텍의 일반의약품 판매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르텍은 3월 37위에서 4월 14위로 23계단 올라 상위권에 진입했다. 앞서 3월에도 2월 대비 판매량이 28.8% 증가하며 순위가 18계단 상승한 바 있어 두 달 연속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판매 확대 배경으로 최근 빨라지고 있는 꽃가루 비산 시기를 꼽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 영향으로 2010년 이후 15년간 전국 소나무 화분(송홧가루) 비산 시작 시점은 매년 평균 약 0.91일씩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월 15일에서 10일로, 강원권은 5월 18일에서 11일로 앞당겨졌으며,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권 등도 비산 시점이 수일 이상 빨라졌다. 특히 경상권은 기존 5월 22일에서 5월 3일로 약 19일이나 조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홧가루 자체는 인체에 독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체질 환자에게는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꽃가루 시즌이 빨라지면서 알레르기 치료제 수요 역시 예년보다 이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약 740만 명으로, 2021년 약 491만 명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르텍은 꽃가루를 비롯한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돕는 OTC 항히스타민제로,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6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28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 품목이다.
한국유씨비제약과 협력 중인 지오영은 2023년부터 지르텍의 유통과 광고, 영업,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토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오영의 지르텍 공급량은 2023년 260만 개, 2024년 263만 개, 2025년 278만 개로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공급량은 800만 개를 넘어섰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알레르기 시즌 시작 시점이 빨라지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토털 마케팅과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르텍이 환자들의 일상 건강을 돕는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