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사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감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회원사가 피코이노베이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져 의약품 유통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피코이노베이션 온라인 사업몰인 피코몰에 S 회원사가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1~2곳의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가 가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해에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사가 피코몰 가입을 타진하다 협회 내부 반발에 가입을 취소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런데 같은 일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
피코몰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동구바이오제약, 한국파마, 국제약품, 대우제약 등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공동 물류사업을 위해 설립한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든 쇼핑몰이다.
.피코이노베이션에 출자한 제약사들은 장기적으로 피코몰에도 합류한다. 현재까지 피코이노베이션에 출자한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일성신약, HLB제약, 국제약품 등이다.
그간 의약품유통업체에 위탁했던 약국과 병·의원으로의 의약품 배송을 피코이노베이션으로 직접 유통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게 설립 목적이다
피코이노베이션이 당초 목적대로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유통에 나서자 의약품 유통업계는 피코몰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스스로 피코몰에 가입하며 힘을 실어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협회 고위 관계자가 업계 정서는 무시한 채 자기 회사 이익만 좇는 모양새는 협회 위상을 약화시키는 행동이라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S회원사는 중앙회 이사진이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서는 감사직을 역임하는 등 협회 내부에서 수년간 회무를 본 중견 의약품 유통업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피코몰 설립 당시부터 의약품 유통업계와 껄끄러운 관계였는데 또 다시 피코몰에 의약품 유통업체가 참여한다면 유통업계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오늘(20일) 확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피코몰 관련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도 세울지 관심거리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거래선을 확장하기 위해 피코몰을 선택했다면 과연 피코몰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미지수"라며 "의약품 유통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에 협회 고위 간부가 스스로 참여하면서 협회는 모래알조직이라는 비난을 인정한 셈"이라고 자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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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사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감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회원사가 피코이노베이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져 의약품 유통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피코이노베이션 온라인 사업몰인 피코몰에 S 회원사가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1~2곳의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원사가 가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해에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사가 피코몰 가입을 타진하다 협회 내부 반발에 가입을 취소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그런데 같은 일이 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
피코몰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동구바이오제약, 한국파마, 국제약품, 대우제약 등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공동 물류사업을 위해 설립한 피코이노베이션이 만든 쇼핑몰이다.
.피코이노베이션에 출자한 제약사들은 장기적으로 피코몰에도 합류한다. 현재까지 피코이노베이션에 출자한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일성신약, HLB제약, 국제약품 등이다.
그간 의약품유통업체에 위탁했던 약국과 병·의원으로의 의약품 배송을 피코이노베이션으로 직접 유통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게 설립 목적이다
피코이노베이션이 당초 목적대로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유통에 나서자 의약품 유통업계는 피코몰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스스로 피코몰에 가입하며 힘을 실어주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협회 고위 관계자가 업계 정서는 무시한 채 자기 회사 이익만 좇는 모양새는 협회 위상을 약화시키는 행동이라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S회원사는 중앙회 이사진이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에서는 감사직을 역임하는 등 협회 내부에서 수년간 회무를 본 중견 의약품 유통업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피코몰 설립 당시부터 의약품 유통업계와 껄끄러운 관계였는데 또 다시 피코몰에 의약품 유통업체가 참여한다면 유통업계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오늘(20일) 확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피코몰 관련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도 세울지 관심거리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매출을 올리기 위해, 거래선을 확장하기 위해 피코몰을 선택했다면 과연 피코몰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미지수"라며 "의약품 유통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피코이노베이션에 협회 고위 간부가 스스로 참여하면서 협회는 모래알조직이라는 비난을 인정한 셈"이라고 자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