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 레이 품었다…‘진단부터 치료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 밸류체인 완성
레이 지분 26.14% 인수해 최대주주·경영권 확보
소재·3D프린팅·SMA에 진단장비·SW 결합…글로벌 공동 영업 확대
입력 2026.09.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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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가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레이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다이렉트 3D 프린팅 기반 형상기억 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 SMA™)를 상용화한 그래피(318060, 대표 심운섭)는 16일 레이 최대주주인 레이홀딩스와 이상철 대표가 보유한 주식 408만7749주에 대한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래피는 레이 지분 26.14%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섰으며 경영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그래피는 기존 3D 프린팅 소재와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디지털 진단장비와 소프트웨어까지 확대한다.

그래피는 광경화성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이렉트 3D 프린팅 방식의 SMA를 상용화하고, 소재·장비·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인하우스 디지털 교정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레이는 CBCT(콘빔 컴퓨터단층촬영)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진단 장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래피는 레이의 진단·영상 기술에 자사의 소재·3D 프린팅·치료 솔루션을 결합해 환자 구강·영상 데이터 확보부터 치료 설계, 3D 프린팅 제조, SMA 치료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제품 연계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유통망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영업·마케팅, 교차판매, 신규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북미와 일본,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 작업은 조직 결합보다 기술·제품·영업 등 사업적 연계가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레이가 구축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피 심운섭 대표는 “레이 경영권 인수는 그래피의 소재·3D 프린팅·SMA 기술과 레이의 디지털 진단장비·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양사의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중장기적으로 소재 원천기술의 적용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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