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 타액 기반 고감도 마약 진단기술 경찰청 실증·TIPS 선정
경찰 현장 적용 위한 실증 단계 진입
입력 2026.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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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침) 시료만으로 마약류 투약 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기술이 경찰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단계에 들어간다.

온디바이스 AI 기반 현장진단(POCT) 플랫폼 전문기업인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대표 유호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2026년 치안신산업 핵심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사 타액 기반 마약류 검출 플랫폼을 경찰청과 공동 실증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인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고감도 진단 센서와 온디바이스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현장에서도 병원이나 분석 센터 검사 만큼의 정확한 결과를 낸다. 특히 기존 현장 간이검사 대비 높은 민감도와 정량 분석 성능을 갖춰, 단순 양성·음성 판정을 넘어 검출량까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같은 기술은 사람을 넘어 가축으로도 향한다. 회사는 동일한 센서·AI 플랫폼을 적용한 대동물 현장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가축 질병을 현장에서 신속 진단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마약 검출(공공안전)과 가축 건강관리(축산)라는 서로 다른 고부가 가치 시장을 하나의 현장진단 플랫폼으로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이 같은 기술력은 올해 정부와 투자기관의 연이은 선택으로 뒷받침됐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창업기업 지원사업」(8억원)과 신설된 「초기창업패키지(딥테크 특화형)」에 선정됐고, 연초 고려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신한금융그룹 「신한퓨처스랩 12기 혁신기술 트랙」 선정으로 투자·사업 협력 기반을 넓혔으며, 서울바이오허브 투자코칭·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2027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 수상과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파크' 입점에 도전해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호정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마약 확산이든 가축 질병이든 결국 핵심은 '현장에서 얼마나 빨리, 정확히 잡아내느냐'"라며 "고감도 센서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우리 기술이 공공안전과 축산 현장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다고 본다. 연이은 국책과제와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그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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