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성공적 이식 결과 논문 발표
낮은 부작용 - 높은 환자 심리적 만족도 확인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 이식후 1년 경과 시점
입력 2024.12.11 08:23 수정 2024.12.11 10:1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팀과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소이증 환자에 대한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성공적 이식 임상 결과를 연세의대 발간 국제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연세메디컬저널)에 발표했다.

이식에 성공한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이 개발한 '환자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임플란트)'이다.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구자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윤인식 교수는  환자맞춤형 인공지지체를 소이증 환자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식에 사용된 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외측성 소이증 환자 정상 귀와 동일하게 설계∙제작됐다. 이번 논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를 이식 받은 5명의 외측성 소이증 환자 수술 후 1년 간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5명의 환자 모두 1년 추적 조사에서 완전히 치유∙재건된 귀를 가졌으며,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생분해성 재료(Polycaprolactone, PCL)가 사용돼 생분해 과정에서 자극, 염증반응 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자들에게 수술 1년 뒤 시점 만족도를 0~10점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한 결과 평균 9.2점으로 집계돼 환자의 심리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별 최저점은 8점, 최고점은 10을 기록했다.

윤인식 교수는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3D 모델링을 이용한 귀 재건에 이상적인 소재를 찾고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결합한 수술법을 고도화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의료기기 ▲조직∙장기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 ▲체외 시험을 위한 오가노이드(Organoid, 장기유사체) ▲3D 프린팅 세포 치료제 ▲생체재료 및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조기 치료 중요한 '파브리병'…"인식·보험 환경 개선됐으면..."
팜듀홀딩스, '연대' 통한 지속성장과 새로운 약국경영모델 제시
[인터뷰] 한때는 약사, 이제는 굿파트너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성공적 이식 결과 논문 발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성공적 이식 결과 논문 발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