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진의학회, 위 검진 체계 보완 대안 '혈액검사' 소개
위암 발생률 감소 위한 검진 패러다임 변화,내시경 검친 체계 보완필요
위암 저위험군 젊은 연령층... 위 혈액검사로 위암 예방 기대

입력 2024.09.30 17:14 수정 2024.09.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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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진의학회는 9월 29일 SC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고령화와 고소득화 등 변화하는 사회를 반영한 새로운 검진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이날  임내과의원 임병훈 원장은 ‘검진기관 업그레이드하기’ 강연에서 혈액으로 위 건강을 확인하는 위 건강 바이오마커 검사가 내시경위주의 위 검진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최신 검사로 소개했다.

임원장은 신의료기술에 관심을 갖고 이를 검진에 적절히 적용해야 한다며,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 대상자를 40세 이상 위암 고위험군이지만 내시경 검진을 받고 않고 있는 사람, 2년 마다 내시경을 받고 있는 사람( 격년 혈액검사로 보완), 20-30대 위암 저위험군, 기 진단된 위축성위염 환자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 등 총 4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위 내시경은 시행된 지난 20년 간 위암 조기발견에 기여했지만 위암 발생율 자체는 줄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검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학회도 ‘위암 전구단계인 위축성위염으로 진단된 환자군 치료가 필요한 지 확인하고 예방적 치료를 하라’는 치료 지침을 내리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는 그동안 다른 검사 대안이 없어 일괄적으로 내시경을 했지만, 이제는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가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 후 제균 치료 등을 시행하면 위암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 원장은 밝혔다. 

이와 관련,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다우바이오메디카 관계자는 “위 건강 바이오마커 패널 검사는 위축성위염 환자의 위험도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위염 프로파일링 검사로 불린다. 이 때문에 위암이 되기 전 위 건강을 파악해야 한다는 현재 검진 패러다임과 결이 같으며 위 건강을 통합적으로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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