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23’이 21~22일 강원 원주테크노밸리 내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94개사, 유관기관 10개사 등이 4693㎡ 전시장에서 병원장비, 피부미용, 병원소모품, 가정용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전시 소개한다. 국내 우수기업 90개사, 유관기관 7개사 등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좀 더 커졌다.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시행사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상당한 내공이 드러나는 전시회다.
진찰 및 진단용기기, 치과용품, 영상진단 장비, 수술관련 장비, 재활치료기 등 전시 품목이 다양할 뿐 아니라 베트남,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적극 참가해 국제 전시회 느낌도 물씬 풍겼다.
강원도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했다. 대양의료기(강원도 원주시 문막읍)는 물리치료기 및 미용장비 등을 소개했으며 보템(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은 15인치 모듈형 환자감시장치인 VM15 등을 선보였다. 또 드림팩(강원도 원주시 태장공단길)은 국내 최초 항암 분사 캐뉼러 등을 전시했다.
타 지역 소재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상업화에 성공한 아이센스도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케어센스 에어’는 국내 출시 연속혈당측정기 중 가장 작고 가벼운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다. 부착이 수월하고 착용감이 우수하며 특히 15일 연속 사용이 가능해 CGM 중 가장 센서 사용기간이 길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일반고객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한쪽에 마련한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체험했다. 또 서예 캘리그라피 체험존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 특화 도시다. 1998년부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원주시가 의료기 산업을 육성하기로 약속한 것이 그 시초다. 2003년 정부 주도형 밸리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계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만들었다. 이후 원주첨단의료기기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의료기기가 원주시 산업구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날 전시회에선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설립한 지원센터는 국제 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시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지금까지 맞춤형 컨설팅 및 코칭 40개사, 지원기업 해외 인허가 획득 6건, 지원기업 규격 인증 획득 2건, 교육프로그램 개발 2건, 국제인증 아카데미 운영 3건, 국제인증 아카데미 이수 및 수료증 발급 76건, 인증제도 동향 세미나 및 포럼 개최 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황동훈 전략기획실장은 “단순히 보여주기를 위한 전시회가 아닌, 해외바이어와 상담 및 계약 등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행사가 목표인데 지금까지 19번의 행사를 거듭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GMES가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과 첨단 의료기기 강국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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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GMES 2023’이 21~22일 강원 원주테크노밸리 내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94개사, 유관기관 10개사 등이 4693㎡ 전시장에서 병원장비, 피부미용, 병원소모품, 가정용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전시 소개한다. 국내 우수기업 90개사, 유관기관 7개사 등이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좀 더 커졌다.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시행사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상당한 내공이 드러나는 전시회다.
진찰 및 진단용기기, 치과용품, 영상진단 장비, 수술관련 장비, 재활치료기 등 전시 품목이 다양할 뿐 아니라 베트남, 일본 등 해외에서도 적극 참가해 국제 전시회 느낌도 물씬 풍겼다.
강원도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했다. 대양의료기(강원도 원주시 문막읍)는 물리치료기 및 미용장비 등을 소개했으며 보템(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은 15인치 모듈형 환자감시장치인 VM15 등을 선보였다. 또 드림팩(강원도 원주시 태장공단길)은 국내 최초 항암 분사 캐뉼러 등을 전시했다.
타 지역 소재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상업화에 성공한 아이센스도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케어센스 에어’는 국내 출시 연속혈당측정기 중 가장 작고 가벼운데다 센서와 트랜스미터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다. 부착이 수월하고 착용감이 우수하며 특히 15일 연속 사용이 가능해 CGM 중 가장 센서 사용기간이 길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일반고객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한쪽에 마련한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체험했다. 또 서예 캘리그라피 체험존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 특화 도시다. 1998년부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원주시가 의료기 산업을 육성하기로 약속한 것이 그 시초다. 2003년 정부 주도형 밸리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계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만들었다. 이후 원주첨단의료기기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의료기기가 원주시 산업구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날 전시회에선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설립한 지원센터는 국제 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시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지금까지 맞춤형 컨설팅 및 코칭 40개사, 지원기업 해외 인허가 획득 6건, 지원기업 규격 인증 획득 2건, 교육프로그램 개발 2건, 국제인증 아카데미 운영 3건, 국제인증 아카데미 이수 및 수료증 발급 76건, 인증제도 동향 세미나 및 포럼 개최 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황동훈 전략기획실장은 “단순히 보여주기를 위한 전시회가 아닌, 해외바이어와 상담 및 계약 등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행사가 목표인데 지금까지 19번의 행사를 거듭하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GMES가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과 첨단 의료기기 강국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