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거슨은 지난 2일 글래스돔코리아와 Data Integrity Software 개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애거슨의 제약·바이오 분야 시스템 및 컴퓨터시스템 밸리데이션 노하우와 글래스돔의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제약 바이오 산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 와 GMP 데이터의 투명성, 신뢰성, 안정성을 확보한 DI시스템을 개발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글래스돔은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기업으로 다양한 현장 제어장치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통합 감시 제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탄소 배출량 산출과 DI시스템 같이 세계적으로 법률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솔루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 중이다.
공동 개발할 솔루션은 제조 설비·제조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AI를 이용, 최적의 데이터 추출 및 공정개선 등 업무를 수행해 Data Integrity, 안전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기존에 사용 중인 오래된 제조 장치부터 새로 도입하는 신규 장비까지 모두 통합이 가능 하고, 5G·LTE 무선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구독형 방식으로 구축 비용을 월 납 또는 년 납의 형태로 비용을 분산해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4월 COPHEX 2023(KINTEX)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은 "의약품 제조현장 내 직면하고 있는 Data Integrity 고민을 해결하고, 고착화된 한계점들을 선진화한 기술력으로 극복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제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거슨은 글래스돔과 함께 MES, LIMS등 산업 전반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제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