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새우 마켓 2029년 839억弗 규모 “펄쩍”
오가닉ㆍ무항생제 생산ㆍ건강 중시 및 냉동ㆍ가공 새우 선호도 ↑
입력 2025.04.25 18:00 수정 2025.04.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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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02억9,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새우 마켓이 올해 전년대비 7.1% 성장해 645억6,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각국에서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고단백 식생활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고, 냉동‧냉장식품 물류의 개선 등에 힘입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시장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1일 공개한 ‘2025년 새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글로벌 새우 마켓이 연평균 6.8%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9년에 이르면 839억1,000만 달러 규모로 한층 더 펄쩍 뛰어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 같이 괄목할 만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이라 추정한 사유로 보고서는 오가닉‧무항생제 새우 생산량의 증가, 소비자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성향 고조, 냉동‧가공 새우에 대한 선호도 부각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추세들로 순환 여과양식 시스템(RAS)의 활발한 채택, 인공지능(AI)의 이용, 새우 양식의 자동화 및 양식기술의 혁신 등을 열거했다.

뒤이어 보고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새우시장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비만이나 심장병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관련 질병들의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갈수록 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를 상기시켰다.

저칼로리‧고단백질 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필수영양소들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새우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갈수록 매력적인 식재료로 어필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국제 식품정보위원회(IFIC)가 지난 2022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성인들의 52%가 건강에 유익한 식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하기 위해 특정한 형태의 식이요법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기술이 새우업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주요한 업체들이 실시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고, 새우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22년 3월에는 싱가포르 기업 우미트론(Umitron)이 인공지능 기반 새우 양식 분석 솔루션 ‘우미트론 이글’(Umitron Eagle)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급양전략의 최적화와 생산실적의 개선을 위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이제 새우를 양식하느라 밤을 새우던 시절은 지났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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