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쿠르트 본사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기 위해 자사의 중국사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6일 공표했다.

특히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야쿠르트 본사는 상하이 야쿠르트(Shanghai Yakult Co.,)에 대한 폐쇄조치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영업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상하이 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중국법인(Yakult China Corporation)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야쿠르트 중국법인은 상하이 야쿠르트를 폐쇄하는 동시에 상하이 지사를 설립해 상하이 야쿠르트의 영업기능을 순차적으로 새로 설립되는 상하이 지사에 이전키로 했다.

상하이 지사는 6일부터 슈퍼마켓과 각급 소매유통 매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판매와 ‘야쿠르트 레이디’들의 가정배달 활동을 단계적으로 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야쿠르트 중국법인의 제조 부문 자회사들인 우시(Wuxi‧無錫) 야쿠르트와 텐진 야쿠르트가 상하이 야쿠르트 폐쇄 이후의 안정된 공급을 뒷받침하고, 야쿠르트 중국법인의 경우 2곳 제조시설의 운영양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일본 야쿠르트 본사는 중국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자사의 정책이나 추가적인 사업개발 목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적‧인적 자원의 통합을 통한 사업확대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변함없이 매진하면서 중국 고객들의 건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