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탄ㆍ발렌타인ㆍ부활ㆍ핼러윈 제과 연매출 64%
지난해 겨울 홀리데이 시즌 매출 70억弗..올해 3% 증가 전망
입력 2024.12.05 17:07 수정 2024.12.05 17:0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95%가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을 자축하기 위해 초콜렛과 사탕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은 밸런타인 데이, 부활절 및 핼러윈 축제와 함께 연간 48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전체 제과류 매출액의 64%를 차지하는 4개 기간의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제과협회(NCA)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의 지난해 제과류 매출액은 7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최대 3%까지 실적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 제과협회의 존 다운스 회장은 “초콜렛과 캔디가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의 필수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콜렛과 캔디는 연중 이 기간을 규정짓는 전통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용 홍백색 가락엿을 의미하는 캔디 케인(candy canes)과 동전 초콜렛(chocolate coins)에서부터 강림절(크리스마스에 이르는 4주간) 달력과 집 모양 쿠키를 뜻하는 진저브레드 하우스 데코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제과류들이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이 함게 모여 자축하고 지나간 시간들을 회고할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미 제과협회의 조사결과를 보면 미국 소비자들의 50% 이상이 겨울철 홀리데이 시즌 선물의 한 부분로 초콜렛과 사탕을 구입해 서로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일 포장 초콜렛, 초콜렛이 들어간 작은 박스, 캔디 케인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매달아 놓은 양말을 채우는 데 가장 빈도높게 사용될 정도라는 것.

마찬가지로 50% 이상의 미국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또는 장식 패키지를 캔디 케인으로 장식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저브레드 하우스 데코레이션 장식용으로는 젤리과자, 초콜렛, 캔디 케인, 구미 캔디 및 박하사탕 등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미 제과협회는 미국민들이 한 주 동안 2~3차례에 걸쳐 초콜렛과 캔디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일 평균치로 환산하면 40칼로리 또는 티스푼 1개 분량의 설탕을 섭취하는 수준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미 제과협회에 따르면 제과업계는 50개 주(州)에 걸쳐 총 1,600여곳의 제조시설을 가동하고 있고, 총 5만8,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을 직접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63만5,000여명이 간접고용의 형태로 제과업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조기 치료 중요한 '파브리병'…"인식·보험 환경 개선됐으면..."
팜듀홀딩스, '연대' 통한 지속성장과 새로운 약국경영모델 제시
[인터뷰] 한때는 약사, 이제는 굿파트너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美, 성탄ㆍ발렌타인ㆍ부활ㆍ핼러윈 제과 연매출 64%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美, 성탄ㆍ발렌타인ㆍ부활ㆍ핼러윈 제과 연매출 64%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