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가 400개 이상 브랜드 OEM 및 ODM 방식을 최적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회사 생산 90%는 타사와 파트너십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생산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 개발과 생산을 모두 총괄하는 ODM(제조업체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원자재 단계부터 구성하고 관리하는 'ODM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관리 기준을 설정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운영 전략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 적용을 활용하는 이번 관리 시스템은 기존 경험 기반 방법을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이 운영 전략은 ‘400개 이상 고객사 브랜드 ODM’이라는 빅데이터 강점과 최첨단 데이터 관리 솔루션 조합을 통해 제조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제약 제조 디지털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알피바이오가 도입한 빌딩 관리 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단순한 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400개 이상 브랜드에 대한 포괄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국내 제약 고객 요청을 원활하게 분류하고 구성할 수 있다.
또 온도, 습도, 자원 사용량(물, 증기, 압축 공기)과 같은 중요한 제조 변수를 통합적으로 제어,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을 동적으로 조정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민감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안정적인 환경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온도 및 습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며, 수동 방식에서 디지털 프레임워크로 전환해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근무 외 시간 자동화된 장비 작동과 이상 징후에 대한 실시간 알림이 결합돼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중단 없는 운영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알피바이오 'ODM 빅데이터' 시스템도 정밀한 자원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운영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알피바이오는 최소 일일 16시간, 연간 약 5,760시간의 운영 효율성을 예측하고 있으며,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감소시키고 운영 생산성을 최소 15% 향상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ODM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운영 전략은 OEM 및 ODM 포트폴리오 관리를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단계를 의미한다"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파트너에게 최고 수준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제약 및 바이오 제조 산업에서 효율성, 품질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400개 이상의 브랜드의 제조 복잡성을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알피바이오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전략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미국 알피쉐러(현 캐털런트)와 대웅제약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알피바이오는 창립 이후 41년 간 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특허기술은 최초로 연질캡슐 제형을 개발한 ‘로버트 파울리 쉐러’를 통해 유일하게 계승받은 기술로, 감기약, 진통제 등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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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가 400개 이상 브랜드 OEM 및 ODM 방식을 최적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회사 생산 90%는 타사와 파트너십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을 생산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 개발과 생산을 모두 총괄하는 ODM(제조업체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원자재 단계부터 구성하고 관리하는 'ODM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관리 기준을 설정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운영 전략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 적용을 활용하는 이번 관리 시스템은 기존 경험 기반 방법을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이 운영 전략은 ‘400개 이상 고객사 브랜드 ODM’이라는 빅데이터 강점과 최첨단 데이터 관리 솔루션 조합을 통해 제조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제약 제조 디지털 혁신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알피바이오가 도입한 빌딩 관리 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은 공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단순한 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400개 이상 브랜드에 대한 포괄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 국내 제약 고객 요청을 원활하게 분류하고 구성할 수 있다.
또 온도, 습도, 자원 사용량(물, 증기, 압축 공기)과 같은 중요한 제조 변수를 통합적으로 제어,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을 동적으로 조정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민감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안정적인 환경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온도 및 습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며, 수동 방식에서 디지털 프레임워크로 전환해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근무 외 시간 자동화된 장비 작동과 이상 징후에 대한 실시간 알림이 결합돼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이 기능은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중단 없는 운영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알피바이오 'ODM 빅데이터' 시스템도 정밀한 자원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해 과도한 운영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알피바이오는 최소 일일 16시간, 연간 약 5,760시간의 운영 효율성을 예측하고 있으며,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 감소시키고 운영 생산성을 최소 15% 향상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ODM 빅데이터' 관리 시스템 운영 전략은 OEM 및 ODM 포트폴리오 관리를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단계를 의미한다"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파트너에게 최고 수준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제약 및 바이오 제조 산업에서 효율성, 품질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400개 이상의 브랜드의 제조 복잡성을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알피바이오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전략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83년 미국 알피쉐러(현 캐털런트)와 대웅제약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알피바이오는 창립 이후 41년 간 국내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특허기술은 최초로 연질캡슐 제형을 개발한 ‘로버트 파울리 쉐러’를 통해 유일하게 계승받은 기술로, 감기약, 진통제 등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적용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