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시성(詩聖)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타고르는 우리나라의 ‘동방의 등불’이라고 칭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음식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채식주의자 식생활(plant-based diet)을 우선시하면서 지역 내에서 조달된 식품을 소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도인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sustainable eating)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게 요망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줄기 등불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최근 발표한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Living Planet Report)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23일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는 인도인들의 전통적인 기후친화형 식습관이 세계인들의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맥락에서 조명이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WWF의 보고서에서 인도인들의 식품 소비패턴이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기후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게다가 이 보고서는 지구상의 전체 국가들이 인도의 현행 식품 소비패턴을 채택할 경우 식량생산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지구상 면적의 0.84%를 추가로 필요하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슈라바니 말리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들어 인도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 비건(vegan)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의 식품 소비패턴은 채식주의자 식생활 뿐 아니라 소곡류(小穀類: 수수, 기장 등)와 같은 기후 탄력적인 작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육류 중심의 식생활과 비교했을 때 식량생산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훨씬 적게 필요로 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이를 위한 이행이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데이터가 3/4분기에 총 500명의 현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9%의 응답자들이 식‧음료 구매를 결정할 때 지속가능성과 환경친화성을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은 유념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또 “전통적인 인도인들의 식생활이 주로 렌즈콩(또는 편두), 각종 곡물과 채소류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예를 들면 인도인들의 정식(Thali)은 인도 현지의 국토 및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처럼 계절성과 현지생산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식생활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더욱 각광받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채식주의자 식생활을 우선하는 전통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디파크 나우티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시장 소비재‧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인도 정부가 환경친화성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몇가지 조치들을 내놓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가 소곡류 소비증진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나 지난해가 ‘세계 소곡류의 해’로 제정되었던 것은 단적인 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기후 탄력적인 농업을 진흥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티얄 애널리스트는 “지속가능한 식품생산의 사회경제적 이점들이 강조됨에 따라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가 ‘지역사회 관리 자연농업’(APCNF) 프로그램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들이 지속가능성의 모델로 인도의 식품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기후친화적인 식생활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경우 환경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인들의 지속가능한 식습관이 세계 각국에서 채택되면 기후와 건강 도전요인들에 대응하는 올바른 길로 접어들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결론지었다.
인도인들이 준수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식생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하고, 후속세대를 위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말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인도의 시성(詩聖)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타고르는 우리나라의 ‘동방의 등불’이라고 칭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음식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고, 채식주의자 식생활(plant-based diet)을 우선시하면서 지역 내에서 조달된 식품을 소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도인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sustainable eating)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게 요망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줄기 등불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최근 발표한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Living Planet Report)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23일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는 인도인들의 전통적인 기후친화형 식습관이 세계인들의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맥락에서 조명이 쏠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WWF의 보고서에서 인도인들의 식품 소비패턴이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기후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게다가 이 보고서는 지구상의 전체 국가들이 인도의 현행 식품 소비패턴을 채택할 경우 식량생산을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지구상 면적의 0.84%를 추가로 필요하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슈라바니 말리 소비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최근들어 인도가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된 비건(vegan)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현재 인도의 식품 소비패턴은 채식주의자 식생활 뿐 아니라 소곡류(小穀類: 수수, 기장 등)와 같은 기후 탄력적인 작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육류 중심의 식생활과 비교했을 때 식량생산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훨씬 적게 필요로 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이를 위한 이행이 지속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데이터가 3/4분기에 총 500명의 현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9%의 응답자들이 식‧음료 구매를 결정할 때 지속가능성과 환경친화성을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것은 유념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또 “전통적인 인도인들의 식생활이 주로 렌즈콩(또는 편두), 각종 곡물과 채소류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예를 들면 인도인들의 정식(Thali)은 인도 현지의 국토 및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처럼 계절성과 현지생산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식생활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더욱 각광받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채식주의자 식생활을 우선하는 전통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디파크 나우티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시장 소비재‧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인도 정부가 환경친화성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몇가지 조치들을 내놓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정부가 ‘국가 소곡류 소비증진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나 지난해가 ‘세계 소곡류의 해’로 제정되었던 것은 단적인 예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기후 탄력적인 농업을 진흥시키고자 하는 노력도 기울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티얄 애널리스트는 “지속가능한 식품생산의 사회경제적 이점들이 강조됨에 따라 인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가 ‘지역사회 관리 자연농업’(APCNF) 프로그램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들이 지속가능성의 모델로 인도의 식품 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말리 애널리스트는 “기후친화적인 식생활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경우 환경에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인들의 지속가능한 식습관이 세계 각국에서 채택되면 기후와 건강 도전요인들에 대응하는 올바른 길로 접어들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결론지었다.
인도인들이 준수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식생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하고, 후속세대를 위해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말리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