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보충제 시장 10년 뒤까지 年 4.7% 확대
올해 437억弗서 2034년 694억弗로 성장 거듭 전망
입력 2024.07.12 17:22 수정 2024.07.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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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보충제 시장이 올해 43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장은 아울러 10년 뒤인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4.7% 확대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에너지 보충제 시장이 이에 따라 오는 2034년에 이르면 694억 달러 규모로 볼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미국 델라웨어주 뉴어크에 소재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는 11일 공개한 ‘오는 2034년까지 음료‧파우더별 에너지 보충제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에너지 보충제 업계의 성장을 견인할 기폭제들로 보고서는 건강과 신체단련(fitness)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확산을 꼽았다.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에너지 수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보충제를 원하는 수요가 상승곡선을 이어감에 따라 관련제품들의 매출성장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뒤이어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체육관 가기, 운동하기(exercising), 사이클 타기 또는 요가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이처럼 정규업무 이외에 추가적인 활동에 힘을 쏟으면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고조되기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새로운 모험 스포츠들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보충제 시장이 성장하는 데 도우미 역할을 하기에 이른 추세에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유형별로 볼 때 에너지 음료 부문이 올해 전체 시장에서 42.1%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오프라인 매장이 올해 54.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보고서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에너지 보충제 시장이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5.5%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글로벌 에너지 보충제 시장에서 미국이 점유하는 몫은 24.3%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인도시장은 2024~2034년 기간에 연평균 7.2% 알찬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과 호주의 에너지 보충제 시장을 보면 같은 기간에 각각 연평균 4.4% 및 8.1%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의 난디니 로이 초우두리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보충제 업계가 힘든 신체활동을 하는 동안 휴대가 간편한 에너지 보충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등에 업고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로 규제의 내용이 다른 데다 원료를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적지 않아 좀 더 다양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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